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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재평가보고서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의료기술의 임상적 안전성, 유효성, 경제성을 최신 근거에 기반하여 평가한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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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섬유화검사

발행일 2024.12.31
연구책임자 이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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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배경 

‘간섬유화검사’는 비침습적이며 신속하게 간의 탄력도를 측정함으로써 간 섬유화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진단방법으로서, 신의료기술평가제도 도입 전 비급여로 등재되었으며, 유관기관 의뢰를 받아 재평가를 수행하였다.

2024년 제2차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2024.2.16.)에서는 보건의료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제공하기 위하여,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간섬유화검사의 안전성 및 효과성에 대한 의과학적 근거를 재평가하고, 동 안건에 대하여 권고등급 결정을 수행하는 것으로 심의하였다.


평가방법

간섬유화검사의 안전성 및 효과성에 대한 근거를 확인하기 위하여 체계적 문헌고찰을 수행하였다. 모든 평가방법은 평가목적을 고려하여 소화기내과 2인, 영상의학과 2인, 진단검사의학과 1인, 근거기반의학 1인으로 구성된 “간섬유화검사 소위원회 (이하 ‘소위원회’라 한다)”의 논의를 거쳐 확정하였다. 

체계적 문헌고찰의 핵심질문은 “간섬유화검사는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간섬유화의 진단 및 간경변으로의 진행정도를 모니터링하는 데 임상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가?”이다. 본 핵심질문을 토대로 국외 3개, 국내 3개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하였으며, 문헌선정 및 배제기준에 따라 두 명의 검토자가 독립적으로 선별하고 선택하였다. 문헌의 비뚤림위험 평가는 Quality Assessment of Diagnostic Accuracy Studies-2 (QUADAS-2)도구를 사용하여 두 명의 검토자가 독립적으로 수행하여 의견합의를 이루었다. 자료추출은 미리 정해놓은 자료추출 양식을 활용하여 두 명의 검토자가 독립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의견 불일치가 있을 경우 제3자와 함께 논의하여 합의하였다. 자료합성은 2X2 표 산출이 가능한 문헌을 대상으로 진단정확성 메타분석을 수행하였다. 2024년 제9차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2024.9.6.)에서는 소위원회의 검토 의견을 고려하여 최종 권고등급을 결정하였다.


평가결과

최종선택문헌은 총 64편이며, 출판연도 별로는 2020년대 20편, 2010년대 40편, 2000년대 4편이었다. 연구수행 국가는 중국이 11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한국 8편, 일본 및 이탈리아 각 7편 순이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비뚤림위험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안전성 

간섬유화검사의 안전성은 검사 관련 부작용 및 이상반응, 위음성 및 위양성으로 인한 위해로 평가하고자 하였으나, 해당 지표를 보고한 문헌은 없었다. 소위원회에서는 간섬유화를 진단하는 여러 검사 중의 하나로서 체외에서 이루어져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고, 동 검사로 인한 치료 지연이나 과잉진단이 발생할 우려는 낮기 때문에 안전한 기술로 평가하였다.


효과성 

간섬유화검사의 효과성은 진단정확성, 의료결과에 대한 영향으로 평가하고자 하였으나, 의료결과에 대한 영향을 보고한 문헌은 없었다.

F2 단계 이상 진단정확성은 선택문헌 64편 중 49편에서 보고하였으며, 각 연구의 진단정확성 결과는 [표 3.2]에 제시하였다. 메타분석 결과, 간섬유화검사(49편)의 통합민감도는 0.79 (95% CI 0.76-0.82), 통합특이도 0.82 (95% CI 0.78-0.85), 통합 AUC 0.87 (95% CI 0.84-0.90)이었다.

비교검사인 SWE(25편)의 통합민감도는 0.81 (95% CI 0.77-0.84), 통합특이도 0.79 (95% CI 0.72-0.85), 통합 AUC 0.86 (95% CI 0.83-0.89)이었으며, MRE(8편)의 통합민감도는 0.83 (95% CI 0.74-0.90), 통합특이도 0.84 (95% CI 0.73-0.91), 통합 AUC 0.91 (95% CI 0.88-0.93)이었다. M2BPGi(4편)의 통합민감도는 0.70 (95% CI 0.53-0.83), 통합특이도 0.72 (95% CI 0.57-0.83), 통합 AUC 0.77 (95% CI 0.73-0.81)이었으며, ELF(5편)의 통합민감도는 0.82 (95% CI 0.77-0.86), 통합특이도 0.70 (95% CI 0.57-0.80), 통합 AUC 0.84 (95% CI 0.80-0.87)였다. FIB-4(12편)의 통합민감도는 0.73 (95% CI 0.65-0.79), 통합특이도 0.67 (95% CI 0.52-0.78), 통합 AUC 0.76 (95% CI 0.72-0.80)이었으며, APRI(21편)의 통합민감도는 0.71 (95% CI 0.62-0.78), 통합특이도 0.75 (95% CI 0.65-0.83), 통합 AUC 0.79 (95% CI 0.75-0.82)였다.

F3 단계 이상 진단정확성은 선택문헌 64편 중 41편에서 보고하였으며, 각 연구의 진단정확성 결과는 [표 3.3]에 제시하였다. 메타분석 결과, 간섬유화검사(41편)의 통합민감도는 0.81 (95% CI 0.77-0.84), 통합특이도 0.83 (95% CI 0.80-0.86), 통합 AUC 0.89 (95% CI 0.86-0.92)였다.

비교검사인 SWE(20편)의 통합민감도는 0.85 (95% CI 0.80-0.89), 통합특이도 0.84 (95% CI 0.80-0.88), 통합 AUC 0.91 (95% CI 0.88-0.93)이었으며, MRE(7편)의 통합민감도는 0.86 (95% CI 0.78-0.92), 통합특이도 0.84 (95% CI 0.77-0.88), 통합 AUC 0.91 (95% CI 0.88-0.93)이었다. M2BPGi(3편)의 통합민감도는 0.55 (95% CI 0.32-0.77), 통합특이도 0.84 (95% CI 0.72-0.91)였으며, 연구 수가 적어 통합 AUC는 산출할 수 없었다. ELF(4편)의 통합민감도는 0.73 (95% CI 0.60-0.83), 통합특이도 0.70 (95% CI 0.64-0.76), 통합 AUC 0.75 (95% CI 0.71-0.79)였고, FIB-4(11편)의 통합민감도는 0.58 (95% CI 0.38-0.76), 통합특이도 0.80 (95% CI 0.67-0.89), 통합 AUC 0.77 (95% CI 0.73-0.81)이었으며, APRI(11편)의 통합민감도는 0.65 (95% CI 0.51-0.76), 통합특이도 0.78 (95% CI 0.68-0.86), 통합 AUC 0.78 (95% CI 0.74-0.82)이었다.

F4 단계 진단정확성은 선택문헌 64편 중 48편에서 보고하였으며, 각 연구의 진단정확성 결과는 [표 3.4]에 제시하였다. 메타분석 결과, 간섬유화검사(48편)의 통합민감도는 0.88 (95% CI 0.84-0.91), 통합특이도 0.86 (95% CI 0.83-0.89), 통합 AUC 0.94 (95% CI 0.91-0.95)였다.

비교검사인 SWE(25편)의 통합민감도는 0.86 (0.80-0.91), 통합특이도 0.88  (95% CI 0.83-0.91), 통합 AUC 0.93 (95% CI 0.91-0.95)이었으며, MRE(8편)의 통합민감도는 0.86 (95% CI 0.79-0.91), 통합특이도 0.85 (95% CI 0.71-0.92), 통합 AUC 0.91 (95% CI 0.88-0.93)이었다. M2BPGi(4편)의 통합민감도는 0.72 (95% CI 0.37-0.92), 통합특이도 0.74 (95% CI 0.50-0.89)였으며, 연구 수가 적어 통합 AUC는 산출할 수 없었다. ELF(5편)의 통합민감도는 0.78 (95% CI 0.59-0.90), 통합특이도 0.83 (95% CI 0.61-0.94), 통합 AUC 0.86 (95% CI 0.83-0.89)이었다. FIB-4(12편)의 통합민감도는 0.62 (95% CI 0.51-0.72), 통합특이도 0.84 (95% CI 0.75-0.90), 통합 AUC 0.78 (95% CI 0.74-0.81)이었으며, APRI(21편)의 통합민감도는 0.60 (95% CI 0.47-0.72), 통합특이도 0.82 (95% CI 0.73-0.88), 통합 AUC 0.78 (95% CI 0.74-0.81)이었다.


결론 및 제언

간섬유화검사 소위원회는 현재 평가결과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간섬유화검사는 체외 진단검사로, 인체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아 안전한 기술로 평가하였다. 동 검사의 효과성은 진단정확성으로 확인하였으며, 진단정확성은 혈액검사보다 높고 횡파 탄성 초음파, 자기 공명 탄성도 검사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에 소위원회는 동 검사가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섬유화 진단 및 간경변으로의 진행정도를 모니터링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로 판단하였다. 다만, 본 평가는 만성 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제한하여 검토하였으므로 만성 간질환이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하였다.

2024년 제9차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2024.9.6.)에서는 소위원회 검토 결과에 근거하여 의료기술재평가사업 관리지침 제4조제10항에 의거 “간섬유화검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심의하였다.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는 임상적 안전성과 효과성의 근거 및 그 외 평가항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인체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아 안전하며, 진단정확성은 혈액검사보다 높고 횡파 탄성 초음파, 자기 공명 탄성도 검사와 유사한 수준이므로,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간섬유화의 진단 및 간경변으로의 진행정도를 모니터링하는 데 간섬유화검사의 사용을 ‘권고함’으로 심의하였다.


주요어

만성 간질환, 간섬유화, 간섬유화검사, 순간탄성측정법

Chronic Liver Diseases, Liver Fibrosis, Fibroscan, Transient Elastography


※ 최종 보고서는 2024년 12월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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