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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재평가보고서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의료기술의 임상적 안전성, 유효성, 경제성을 최신 근거에 기반하여 평가한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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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시간

발행일 2021.03.31
연구책임자 신상진
조회수 508
원문다운로드 출혈시간_평가보고서.pdf [다운로드수 : 1393]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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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배경 및 목적

출혈시간(Bleeding Time) 검사는 혈소판과 혈관벽 사이의 상호작용을 보는 것으로 지혈과정 중 혈관수축 및 혈소판의 부착과 응집에 의한 일차지혈과정을 반영하는 검사이다. 혈관과 혈소판의 수, 혈소판의 기능이 출혈시간에 영향을 미치며, 출혈시간이 연장된 경우에 출혈시간만으로는 이들 중 어느 것에 문제가 있는지를 판별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출혈시간은 재현성이 낮고 검사의 표준화가 어렵다는 점과 침습적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 것 대비 출혈위험을 평가하기에는 낮은 진단정확도 등 임상적 이득이 적다는 지적이 많다. 이를 배경으로 진단검사의학 전문가들은 해당검사항목을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검사항목으로 저가치 혹은 쇠퇴기술에 해당하는 항목으로 판단하여 의료기술재평가의 주제로 제안하였다. 따라서 본 평가는 의료기술 재평가사업의 일환으로 출혈질환 선별목적 및 수술 전 출혈위험 평가를 위한 출혈시간 검사에 임상적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의과학적 근거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위원회 운영

진단검사의학과, 혈액종양내과, 소아청소년과, 근거기반의학 전문가 총 7인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는 2020812일부터 20201023일까지 3개월간 총 4차례 소위원회 운영을 통해 문헌적 근거에 따라 동 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였다. 2020년 제11차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2020.11.13.)에서 소위원회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결과에 대해 최종 심의하였다.


평가방법

출혈질환 선별 및 수술 전 출혈위험 평가 대상 환자에서 출혈시간 검사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해 체계적 문헌고찰을 수행하여, 관련 세부수행방법 등 모든 평가방법은 출혈시간 소위원회(이하 소위원회라 한다)”의 논의를 거쳐 확정하였다.

계적 문헌고찰은 핵심질문을 토대로 국외 3, 국내 5개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하였으며, 문헌 선정과정은 사전에 결정된 문헌선택 및 배제기준에 따라 2명의 검토자가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의견의 불일치가 있는 경우에는 소위원회 논의를 통해 최종 논문을 결정하였다. 문헌의 비뚤림위험 평가는 QUADAS-를 사용하여 평가하였으며, 최종 선택된 문헌을 대상으로 2명의 검토자가 독립적으로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 경우 전체 소위원회 논의를 통해 일치된 결과를 도출하였다. 자료분석은 정량적 분석과 정성적 분석을 적용하였다. 재평가위원회에서는 소위원회에서 수행된 평가결과를 토대로 권고등급을 결정하였다.


평가 결과

본 평가에서 출혈검사의 안전성 및 유효성 재평가를 위해 시행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출혈성 질환의 선별검사 혹은 수술 전 출혈 위험평가를 위해 출혈시간을 보고한 문헌 20편을 검토하였다.

출혈시간 검사는 피하혈관에 인위적으로 상처를 낸 후 출혈이 멈출 때까지 시간을 측정하는 검사법으로 검사로 인한 출혈, 흉터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침습적인 검사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지적되었지만 관련 안전성 지표들을 보고한 문헌은 없었다.

출혈질환 선별검사목적으로 출혈시간의 유효성을 보고한 4편의 문헌을 정량적으로 합성한 결과 출혈시간 SROCAUC0.50이었으며, 통합민감도는 0.34(95% CI 0.24-0.46), 통합특이도는 0.85(95% CI 0.69-0.93)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 통합양성우도비는 2.26(95% CI 1.17-4.35), 통합음성우도비 0.78(95% CI 0.67-0.89), 통합진단교차비는 2.92(95% CI 0.69-6.20)이었다. 출혈성 질환을 선별하는 목적으로 시행된 출혈시간검사의 진단정확도는 비교검사 PFA-100에 비해 민감도가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PFA-100 이외, 출혈점수, 혈소판 수, aPTT, Haemostasis Time, Filter Bleeding Time, vWF assay등 여러 비교검사와 출혈시간간의 상관관계를 보고한 연구들을 검토하였으나 그 상관관계가 연구별, 검사방법별, 질환별 등 일관적이지 않았다.

수술 전 출혈 위험평가 목적의 출혈시간의 진단정확도를 평가한 1편의 연구에서 보고된 출혈시간의 민감도는 0.11로 매우 낮았으며 또한 수술 전 출혈시간 검사결과와 수술 중 출혈량과의 관련성을 살펴본 2편의 연구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이 없었다.


결론 및 제언

출혈시간 소위원회에서는 본 평가 결과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출혈시간은 2019년 기준 국내 의료현장에서 60만 건 수준으로 건강보험 청구건이 지속되고 있다. 출혈시간은 낮은 진단정확도, 검사 표준화의 어려움 등 검사법 자체의 한계뿐만 아니라 검사로 인한 환자와 의료진의 스트레스 및 부담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제한점 역시 지적된다. 출혈위험을 평가하는 검사가 이미 다수 존재하는 현재 상황에서 소위원회는 검토된 문헌적 근거를 토대로 출혈시간은 출혈질환 선별검사 목적 및 수술 전 출혈위험 평가목적으로 유효하지 않은 기술로 판단하였다.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는 출혈시간에 대해 소위원회의 검토결과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심의하였다(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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