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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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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차 진료에서의 ICPC(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Primary Care) 분류법과 ICD(International Classification

발행일 2016.05.31
연구방법 4
연구책임자 심재용, 안정훈
조회수 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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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우리나라는 건강보험 청구 시 상병코드로 WHO에서 개발한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10(ICD-10)에 기반한 ‘한국질병분류코드(KCD)'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상급 병원에서 적합한 분류법으로 외래 환자 위주의 일차 의료기관에서는 보완적인 분류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그리고 국가적 차원에서 질병관리 및 예방을 위해서 내원 이유, 진료과정, 진단명 등이 포함된 다양하고 세분화된 진료 통계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  연구목적

    환자 중심의 분류가 가능한 일차(외래) 진료의 분류법인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Primary Care-2(ICPC-2)의 활용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서    1) ICD-10과 ICPC-2 분류법 중 어느 것이 우월한지, 2) 두 분류법의 병행으로 보완이  필요한지, 3) 첫 1일 외래 방문 시 ICD-10 상병으로 보험공단에 청구해야 하는 현 행위별 수가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한다.


▢  연구방법

    서울 및 경기 지역의 가정의학과 개원의원 23곳을 대상으로 ICPC-2를 교육받은 의사가 일일 방문하여 1) 개인의원에 방문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증례기록지를 통해 성별, 나이, ICD-10 및 ICPC-2 코드를 수집 및 분석하였으며, 2) ICPC-2를 일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일차 진료의를 대상으로 ICD-10 및 ICPC-2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부가적으로 실시하였다.  


▢  연구결과 

    1세부터 94세까지의 총 1,099건의 환자를 대상으로 ICD-10 상병코드 2,458개, ICPC-2 전체코드 6,091개가 수집되었다. ICPC-2에 따른 내원 이유 코드 중 가장 많이 수집된 것은 R05(cough)로 전체 코드의 14.1%를 구성하였다. ICD-10에서 주상병 코드로 가장 많은 것은 J20(acute bronchitis)으로 전체의 14.7%이며, ICPC-2에서 첫 번째 진단코드로는 R74(upper respiratory infection acute)이 전체의 15.9%로 가장 흔했다. 동반 진단명이 4개 이상인 경우가 ICD-10에서는 전체의 17.3%인 것에 비해 ICPC-2에서는 4.7%로 보다 적었다. 신체계통별로 질병 현황을 비교해보면 ICD-10의 소화기계 질환 관련 상병 코드 비율은 전체의 16.3%(400개, 244명)로 ICPC-2의 12.3%(202개,164명)보다 비교적 많았다. ICPC-2 중 진료과정 코드 분석 시 소화기계 질환을 위한 약체 처방(D50)은 123건이었다.   

    총 26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ICD-10이 ICPC-2보다는 익숙하지만, ICPC-2가 환자 건강관리에 유리하고, 진료 과정을 보다 정확히 반영한다고 응답하였다.   


▢  고찰 및 결론  

    ICPC-2를 활용하면 ICD-10에 비해 진단명 이외에도 내원이유, 진료과정(처치, 상담 등)에 대한 진료 실태를 알 수 있다. ICD-10에 의한 상병코드 수가 ICPC-10에 의한 상병코드 수보다 많은 것은 ICD-10이 실제 일차 진료  현장을 반영하는 것에 왜곡이 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즉 ICD-10에 의한 현 보험수가체계에서는 상병코드에 따라서 검사나 약제 등의 수가 청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 환자의 상병이 아닌 코드가 사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일차 의료에서 ICD-10과 더불어 ICPC-2 활용 시 실제 진료 내용에 대해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예방, 상담 등을 강화하는 진료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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