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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재평가보고서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의료기술의 임상적 안전성, 유효성, 경제성을 최신 근거에 기반하여 평가한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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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온열치료 - 소화기종양

발행일 2022.04.30
연구책임자 서재경
조회수 308
원문다운로드 방사선 온열치료 - 소화기종양.pdf [다운로드수 : 413]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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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배경

‘방사선 온열치료’는 신체 조직을 고온(최대 45℃)에 노출시켜 정상 조직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치사시키는 암 치료법으로 방사선 요법 또는 항암요법과 함께 사용하며 암세포를 손상, 치사시키거나 방사선 또는 항암제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2005년 1월부터 행위비급여 항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예비급여부에서 해당 기술의 급여적용 타당성 판단 등 의사결정에 필요한 근거자료를 도출하기 위해 해당 행위의 재평가를 의뢰하였다. 

본 평가의 목적은 소화기종양 환자에서 방사선 온열치료의 임상적 안전성 및 효과성 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의료기술의 적정사용 등 정책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평가 방법

소화기종양 환자에서 방사선 온열치료에 대한 안전성 및 효과성 평가를 위해 체계적 문헌고찰을 수행하였다. 모든 평가방법은 평가목적을 고려하여 “방사선 온열치료 소위원회(이하 ‘소위원회’라 한다)”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였다. 소위원회 구성은 산부인과, 외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등 평가대상 암종 임상분과 각 1인과 방사선종양학과 1인, 혈액종양내과 1인, 영상의학과 1인, 근거기반의학 1인 등 총 10인으로 구성하였다. 

평가의 핵심질문은 “소화기종양 환자에서 방사선 또는 항암요법과 병행하는 온열치료는 임상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가?”이었고, 안전성은 온열치료 관련 이상반응과 보고된 독성을 결과지표로 하였고, 효과성은 생존율, 관해율, 재발률, 삶의 질 등을 결과지표로 평가하였다. 

체계적 문헌고찰은 핵심질문을 토대로 국외 3개, 국내 5개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하였으며, 문헌 선정과정은 문헌선택 및 배제기준에 따라 2명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의견의 불일치가 있는 경우에는 평가자 간 합의를 통해 최종 논문을 결정하였다. 문헌의 비뚤림위험 평가는 Cochrane의 Risk of Bias (RoB) 및 Risk of Bias Assessment tool for Non-randomised Study (RoBANS) 2.0을 사용하여 평가하였으며, 최종 선택된 문헌을 대상으로 2명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의견이 불일치한 경우 평가자 간 합의를 통해 일치된 결과를 도출하였다. 모든 자료는 연구단위로 추출하였다. 본 평가에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결과는 암종 단위로 결과제시 및 Grading of Recommendations Assessment, Development and Evaluation (GRADE) 방법을 이용하여 근거 수준을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토대로 권고등급을 결정하였다.


평가 결과

방사선 온열치료와 관련한 소화기종양 문헌은 총 16편이었으며 위암 2편, 췌장암 2편, 담관암 1편, 간암 2편, 대장암 1편, 항문직장암 8편이었다. 


위암 

위암에서 최종 선택된 문헌은 무작위배정임상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 2편이었다. 두 편 모두 중국에서 수행되었으며 총 환자수는 187명이었다. 평균 연령은 52~64세이었으며 각각 방사선요법과 화학요법에 온열치료를 병행하여 치료법을 중재군으로 하였다. 온열치료는 42℃ 전후에서 45~60분간 주 2회 수행하였으며 고주파를 열원으로 하는 온열치료 기기를 사용하였다. 


위암 안전성

위암 2편의 연구에서 온열치료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이상반응을 보고한 경우는 없었으며 그 외 위장관계, 신장/간장계, 혈액학적 독성을 보고하였다. 위장관계 독성은 2편의 연구에서 등급에 따라 보고하였으며 3등급 이상의 오심/구토는 중재군 및 비교군에서 각각 2편(5.9%), 3편(8.8%) 발생하였고 3등급 이상의 복통은 각각 3편(8.8%), 2편(5.9%)이었다. 3등급 이상의 위장관 독성은 중재군에서 1편(1.8%), 비교군에서 3편(4.8%)이었고 양 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469). 신장 및 간장 손상 발생은 중재군과 비교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3등급 이상의 독성을 발생하지 않았다. 혈액계 독성으로 보고된 골수억제는 군 간 차이가 없었다. 문헌 수의 제약으로 소위원회에서는 위암에서 온열치료의 안전성을 판단하기에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위암 효과성

온열치료 효과성은 생존율, 관해율 관련 결과지표로 평가하였다. 

2편의 연구에서 보고한 전체 생존율의 결과는 서로 방향성이 달랐으며 제한적인 자료값으로 인해 합성할 수 없었다. 한 편의 문헌에서는 중재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이 14개월, 비교군의 전체 생존기간은 9개월로 중재군에서의 전체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높았으나(p = 0.03) 다른 문헌에서는 2년 전체 생존율이 중재군 60.0%, 비교군 70.8%로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 = 0.056). 무국소진행 생존율은 군 간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치료반응에서 완전관해율, 부분관해율, 불변율, 병변진행율은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객관적 반응율(p = 0.044)과 질병조절률(상대위험비(Relative risk, (RR)) 1.27, 95% Confidence Interval(CI) 1.06~1.53, I2 = 87%)은 중재군에서 유의한 개선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췌장암 

췌장암에서 최종 선택된 문헌은 비무작위배정연구(Non-randomized controlled trial, NRCT) 1편, NRS 1편으로 총 2편이었다. NRCT 연구는 유럽에서 원발성 또는 재발성 췌장암 환자 68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방사선 및 화학요법과 온열치료의 병용요법을 중재군으로 하였다. 온열치료는 42℃ 이상에서 60분간 주 2회 수행하였다. NRS 연구는 13명의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포함하였으며 온열치료는 41℃에서 50분간 주 1~2회씩 총 5~6회 수행하였다. 


췌장암 안전성

2편의 연구에서 안전성을 보고하였으며 보고된 이상반응 중 온열치료와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것은 없었다. 3등급 이상의 위장염이 보고되었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평가하지 않았다. 혈액계 독성으로 백혈구 감소증, 빈혈, 혈액독성이 등급에 따라 보고되었다. 2등급 백혈구 감소증은 중재군과 비교군에서 각각 3편(7.5%), 2편(7.1%)였으며 빈혈은 각각 2편씩 발생하였고 3등급 이상의 독성은 각 군에서 2편씩(중재군 40.0%, 비교군 25.0%) 발생하였다. 이러한 위장관계, 혈액계 독성은 온열치료 관련 부작용이라기보다 방사선 또는 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소위원회에서는 판단하였다.


췌장암 효과성

2편의 문헌에서 전체 생존율만을 보고하였다. NRCT 문헌에서 1년 생존율은 중재군 64.7%, 비교군 61.5%였으며 생존기간 중앙값은 중재군에서 15개월(범위 6~20개월), 비교군에서 11개월(범위 5~13개월)로 중재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 = 0.025). NRS에서도 1년 전체 생존율이 비교군 대비 온열치료 병용중재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RR 15.97, 95% CI 12.87~19.83) .


담관암 

담관암에서 최종 선택된 문헌은 NRCT 1편이었다. 진행성 간문부 담관암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간동맥주입화학요법(Hepatic arterial infusion chemotherapy, HAIC)을 포함하는 화학요법과 온열치료를 함께 사용하였을 때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환자의 연령은 중앙값 61~64세였고 온열치료는 HAIC와 동시에, 41.5~43℃에서 수행하였다. 


담관암 안전성

최종 선택된 1편의 문헌에서 안전성이 보고되었다. 온열치료와 관련하여 경증의 배꼽 통증은 45편(34.6%) 발생하였고 피부 발진은 32편(24.6%) 발생하였다. 항암치료 관련 이상반응으로 위장관 출혈 및 대퇴부 출혈이 양 군에서 2~4편 발생하였으나 군 간 유의성은 없었다. 3~4등급의 혈액계 독성 및 비혈액계 독성 역시 발생하였으나 중재군과 비교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문헌 수의 제약으로 소위원회에서는 담관암에서 온열치료의 안전성을 평가하기에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담관암 효과성

담관암에서 온열치료의 효과성은 생존율과 관해율 지표로 평가하였다. 

전체 생존기간은 중재군에서 중앙값 20.3개월(95% CI 16.3~24.3), 비교군은 13.2개월(95% CI 10.2~16.2)로 온열치료를 포함하는 중재군에서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높았다(p = 0.004). 위험비(Hazard ratio, 이하 HR)는 2.63 (95% CI 1.31~5.27)으로 온열치료를 포함하는 중재군이 생존율이 유의하게 높았다(p = 0.007). 무진행 생존율 역시 중재군에서 중앙값 16.5개월, 비교군에서 10.2개월로 중재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 < 0.001). 치료반응과 관련하여 객관적 반응율(p = 0.005)과 질병조절율(p = 0.039)이 비교군 대비 중재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간암 

간암에서 최종 선택된 문헌은 RCT 2편이었다. 2편 모두 중군에서 수행되었으며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178명을 대상으로 방사선치료와 온열치료의 병용 또는 경동맥화학색전술(Transcatherter arterial chemoembolization, 이하 TACE)과 온열치료의 병용을 중재치료로 하였다. 온열치료는 41~43℃에서 수행하였으며 치료시간은 30~60분이었다. 비뚤림위험을 평가한 결과, 2편 모두 무작위 배정순서 생성과 배정순서 은폐에 대한 언급이 없어 이 항목에 대한 비뚤림위험을 ‘불확실’로 평가하였다. 그리고 1편의 문헌에서 연구비 출처에 대한 언급이 없어 민간연구 지원 비뚤림위험을 ‘불확실’로 평가하였으며 그 외 비뚤림위험은 모두 ‘낮음’이었다.


간암 안전성

최종 선택된 3편의 문헌 중 1편에서만 안전성이 보고되었다. 온열치료와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전체 이상반응은 TACE와 온열치료 중재군에서 7편(14.3%), TACE 단독치료 비교군에서 17편(35.0%) 발생하여 중재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p = 0.019). 그러나 개별 이상반응(기흉, 복강출혈, 간농양, 담관 손상)으로 비교하였을 때에는 중재군과 비교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간암 효과성

간암에서 온열치료의 효과성은 생존율, 관해율, 재발률, 삶의 질 지표를 토대로 평가하였다. 

전체 생존율을 보고한 2편의 문헌을 메타분석하였을 때 RR 값은 0.96(95% CI 0.75~0.23, I2 = 0.0%)으로 온열치료 여부가 전체 생존율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관해율 지표에서 객관적 반응율과 질병조절율에 대해 메타분석을 수행한 결과, 객관적 반응률의 RR 값은 1.39(95% CI 0.90~2.15, I2 = 0.0%), 질병 조절률 RR 값 1.19(95% CI 0.89~1.60, I2 = 0.0%)로 중재군과 비교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1년 재발률은 중재군에서 27.5%, 비교군에서 40.0%로 중재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p < 0.001). 삶의 질은 Quality of life – liver cancer (QOL-LC)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치료완료 후 중재군과 비교군의 역할, 신체, 감정, 인지, 사회 기능 5개 영역 삶의 질을 비교하였을 때 모두 중재군에서 유의하게향상되었다(p < 0.001).


대장암 

대장암에서 최종 선택된 문헌은 NRS 1편이었다. 중국에서 수행되었으며 중기 및 진행성 대장암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온열치료의 병용중재와 항암화학요법 단독치료를 비교하였다. 온열치료는 41~43℃에서 46~60분 간 총 4회 수행되었다. ROBANS를 이용한 비뚤림위험 평가 결과, 교란변수에 대한 언급이 없어 교란변수 비뚤림위험이 ‘불확실’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그 외 대상군 비교 가능성, 대상군 선정, 노출측정, 평가자 눈가림, 결과평가 눈가림, 불완전한 결과자료, 선택적 결과보고, 민간 연구 지원 비뚤림위험은 모두 ‘낮음’으로 평가하였다.


대장암 안전성

온열치료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전체 이상반응은 중재군과 비교군 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위장관계, 혈액계 독성과 피로감 발생에서도 두 군간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피부 관련 독성으로 중재군에서 버짐 발생이 1편(1.8%) 보고되었다. 대장암에서 방사선 온열치료와 관련한 문헌이 NRS 1편 밖에 없어서 소위원회에서는 대장암에서 온열치료의 안전성을 평가하기에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대장암 효과성

대장암에서 온열치료의 효과성은 생존율과 관해율, 삶의 질 결과지표로 평가하였다. 

3년 전체 생존율은 중재군 16.4%, 비교군 12.5%로 중재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 = 0.05). 관해율의 경우, 완전관해율, 안정병변율, 병변진행율은 군 간 유의성이 없었으나 부분관해율(RR 1.69, 95% CI 1.04~2.75, p = 0.04)과 객관적 반응율(RR 1.75, 95% CI 1.13~2.70, p = 0.01)이 중재군에서 더 높았다. 삶의 질은 The European organiz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 Core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EORTC QLQ-C30)을 이용하여 평가하였으며 치료 후 중재군과 비교군의 삶의 질을 비교하였을 때, 평가한 모든 영역(감정/역할/인지/신체/사회적 기능)에서 중재군이 더 개선된 효과를 나타내었다(p < 0.05).


항문직장암 

항문직장암에서 최종 선택된 문헌은 RCT 2편, NRCT 6편이었다. NRCT 문헌 중 선행연구의 하위그룹분석 연구 또는 추적관찰연구가 포함되어 있어 연구 수는 4편이었다. 항문직장암 6편의 연구 중 4편의 연구가 유럽에서 수행되었고 2편의 연구는 한국에서 수행되었다. 직장암 대상 연구는 5편, 항문암 연구는 1편이었으며, 연구에 포함된 환자수는 총 964명으로 RCT와 NRCT에 포함된 환자수는 각각 189명, 775명이었다. 평균 연령은 57~68세였으며 온열치료는 39.5~42℃에서 60분 전후로 주 1~2회 수행되었다. NRCT 문헌 중 2편의 문헌에서 환자의 기저특성에 차이를 보여 대상군 비교 가능성 비뚤림위험이 ‘높음’으로 평가, 해당 항목의 비뚤림위험이 33.3%로 나타났다. 


항문직장암 안전성

항문직장암에서 안전성을 보고한 문헌은 RCT 1편과 NRCT 3편이었다. 온열치료 관련 독성으로, 3등급 독성이 2건(3.2%)이 보고되었으며 3등급 이상의 피부 관련 독성은 중재군에서 3.7~30.0%, 비교군에서 0~25.8%이었다. 위장관계 독성으로 조기문합누출, 지연문합누출, 무합협착, 소장폐쇄, 설사 및 구토, 장폐색으로 인한 수술이 보고되었으나 중재군과 비교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NRCT 1편에서 보고한 위장관 독성은 등급별 독성 발생에서 군 간 유의한 차이를 타나내었다(p = 0.01). 혈액계 독성의 경우, 한 편의 문헌에서는 백혈구 및 호중구 감소증 발생에 있어서 군 간 차이가 없었으나 다른 한 편에서는 조기 혈독성(p = 0.03), 후기 모세혈관확장증(p = 0.009) 발생이 중재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후기 변실금, 비뇨생식기 독성은 군 간 차이가 없었다.


항문직장암 효과성

항문직장암에서 온열치료의 효과성은 RCT 2편, NRCT 4편에서 보고하였으며 생존율과 관해율, 재발률, 삶의 질 결과지표로 평가하였다. 

RCT 문헌에서 보고한 3년 전체 생존율은 중재군 72.2%, 비교군 62.2%로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p = 0.44) 완전관해율과 국소 조절율 역시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삶의 질은 gastrointestinal QoL Index (GIQLI) 도구를 이용하였으며 장기시점에서의 삶의 질은 온열치료를 포함하는 중재군에서 비교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Standardized mean difference (SMD) –0.85 (95% CI –1.47~-0.24), p = 0.007).

NRCT 문헌에서 전체 생존율을 보고한 문헌은 3편이 있었으며 메타분석 수행 결과, RR값은 1.08(95% CI 0.91~1.28, I2 = 0.0%)로 온열치료 유무가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무질병 생존율(RR 1.14, 95% CI 0.92~1.41, I2 = 0.0%)과 무국소재발 생존율(RR 1.03,95% CI 0.85~1.25, I2 = 24.8%)도 방사선 온열치료 병용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완전관해율의 RR 값은 2.04(95% CI 0.94~4.45, I2 = 0.0%)로 유의한 개선이 보이지 않았다.


결론 및 제언


위암 

위암에서 방사선요법 및/또는 화학요법과 온열치료의 병용중재군과 방사선요법 및/또는 화학요법의 비교군을 체계적 문헌고찰로 비교한 결과, 온열치료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위장관계, 신장 및 간장계, 혈액계 독성이 발생하였으나 양 군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효과성은 전체 생존율을 보고한 2편의 문헌에서 결과의 방향성이 상이하였고 무국소진행 생존율은 중재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완전관해율, 부분관해율, 객관적 반응율은 모두 온열치료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소위원회에서는 본 평가결과, 위암 환자에서 온열치료를 병용중재로 하는 선택문헌이 RCT 2편으로 확인되어 안전성 및 효과성을 판단하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평가하였다(근거의 신뢰수준, Low). 


췌장암 

췌장암에서 방사선화학요법과 온열치료의 병용요법와 방사선화학 단독요법을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비교한 결과, 온열치료와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위장관계, 혈액 독성 발생에 있어서 양 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효과성은 전체 생존율을 보고하였으며 NRCT 문헌 1편과 NRS 1편에서 온열치료를 포함하는 중재군이 비교군보다 전체 생존율이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본 평가결과, 소위원회에서는 췌장암 환자에서 방사선화학요법과 온열치료의 병용요법에 관한 연구가 NRCT와 NRS 각 1편씩 총 2편이 있어 안전성과 효과성을 판단하기에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평가하였다(근거의 신뢰수군, Very low ~ Low).


담관암 

담관암에서 화학요법과 방사선 온열치료의 병용 중재군과 화학요법 단독군을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비교한 결과, 온열치료 관련 이상반응으로 경증의 배꼽(hilar) 통증 및 피부발진이 발생하였다. 항암치료 관련 이상반응이나 혈액계 및 비혈액계 독성이 보고되었으나 중재군과 비교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효과성은 전체 생존율 및 무질병 생존율은 온열치료를 포함한 병용중재군이 비교군보다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완전관해율 및 부분관해율은 양 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평가결과, 소위원회에서는 담관암 환자에서 화학요법과 방사선 온열치료의 중재 연구가 NRCT 1편만 있어 안전성과 효과성을 판단하기에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평가하였다(근거의 신뢰수준, Low)


간암

간암에서 방사선요법 또는 경동맥화학색전술과 온열치료의 병용치료를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비교한 결과, 온열치료와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호흡기계 및 위장관계 독성과 간농양이 발생하였으나 중재군과 비교군 간 독성 발생에 유의한 차이 없었다. 효과성에 있어서 전체 생존율 및 완전관해율, 부분관해율 모두 비교군 대비 중재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평가결과, 소위원회에서는 간암에서 온열치료의 병용요법 연구는 RCT 2편으로 안전성 및 효과성을 판단하기에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평가하였다(근거의 신뢰수준, Moderate).


대장암

대장암에서 화학요법과 온열치료의 병용요법을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평가한 결과, 온열치료와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피부 관련 독성으로 중재군에서 버짐 1편이 보고되었다. 전체 이상반응을 포함하여 위장관계, 혈액계, 피부 관련 독성에서 양 군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효과성에 있어서 전체 생존율은 중재군과 비교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1편의 연구에서 보고된 전체 생존율은 온열치료를 포함하는 중재군에서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 완전관해율은 군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부분관해율은 중재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본 평가결과, 대장암 환자에서 온열치료 병용요법 연구는 NRS 1편으로 소위원회에서는 안전성 및 효과성을 판단하기에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평가하였다(근거의 신뢰수준, Low).


항문직장암

항문직장암에서 방사선화학요법과 온열치료의 병용요법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평가한 결과, 온열치료 관련하여 3등급 이상 독성은 2편 발생하였으며 그 외 피부 관련, 혈액계 및 비뇨기계 독성은 양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던 점을 고려하여 온열치료는 안전한 기술로 판단하였다. 효과성은 전체 생존율, 무질병 생존율, 무국소재발 생존율, 완전관해율 모두 온열치료 병용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본 평가결과, 소위원회에서는 항문직장암 환자에서 방사선화학요법과 온열치료의 병용중재는 온도 관찰 하에서 안전한 기술이며 효과성은 방사선화학요법 대비 추가적인 치료효과가 없는 기술로 평가하였다(근거의 신뢰수준, Very Low~Moderate). 

2021년 제12차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2021.12.10.)에서는 소위원회 검토 결과와 관련하여 논의를 하여 의료기술재평가사업 관리지침 제4조제10항에 의거 “소화기종양 환자에서 온열치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심의하였다.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는 방사선 온열치료는 방사선요법 및(또는) 항암화학요법과 병행하여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기술로, 암종에 따라 근거가 불충분하거나 근거가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치료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소위원회 결론에 동의하고, 방사선 온열치료를 암종으로 분리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심의하기로 하였다.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는 방사선 온열치료가 2004년 비급여 항목으로 고시되어 10년 이상 사용되어 왔음에도 근거가 충분하지 않음을 고려하여 암환자에서의 방사선 온열치료를 “권고하지 않음”으로 심의하였다(권고등급: 권고하지 않음).


주요어

온열치료, 위암, 췌장암, 담관암, 간암, 대장암, 항문직장암

Induced hyperthermia, Stomach neoplasms, Pancreatic neoplasms, Liver neoplasms, Colonic neoplasms, Rectal neoplas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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