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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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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자살에 미치는 지역적 위험요인 연구

발행일 2012.12.31
면수 68
연구방법 76
연구책임자 한창수, 장보형
조회수 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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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노인 자살의 지역적 차이와 시군구 수준의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지역수준에서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정책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수행한 연구로, 노인자살에 영향을 주는 지역 수준의 위험요인을 조사하고, 2006~2010년 노인 자살자 수 및 2008년 연앙인구를 이용하여 표준화 사망률이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 간 위험요인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노인자살에 영향을 주는 위험요인을 선정하기 위하여 검색 데이터베이스인 PubMed에서 리뷰 문헌이나 체계적 문헌고찰만을 대상으로 ‘elderly, suicide’와 ‘risk factor’를 키워드로 검색하였다. 최종 선정된 문헌들을 기반으로 노인자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위험요인들을 정신심리학적 요인, 의학적 요인, 생애경험, 사회환경적 요인, 인구학적 특성으로 구분하여 정리하였다. 정리된 위험요인들 중 시군구 단위의 자료제공여부와 연구진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최종 위험요인을 선정하였다. 최종 선정된 위험요인은 정신심리학적 요인으로 우울, 불면증, 스트레스, 자살사고, 자살시도, 의학적 요인으로는 만성질환, , 신체 활동상태이다. 또한 사회환경적 요인으로 사회활동여부, 가족관계, 고용 상태, 경제적 독립여부, 보건의료서비스 이용정도, 도시화율, 노인복지, 인구밀도, 인구이동, 지역경제수준, 삶의 질, 보건서비스 접근성, 자살예방종합대책을 선정하였고, 생애경험으로 지역자살력, 인구학적 특성으로 성별, 연령, 종교, 결혼상태, 흡연, 음주, 교육수준을 선정하였다. 위험요인에 대한 자료원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인구주택총조사, 통계청 e-지방지표 및 그 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요양기관 현황 통계자료집,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12년 정신보건사업 안내’등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2006~2010년 사망 원인 자료에서 질병사인분류코드가 고의적 자해인 만 65세 이상의 노인 18,748명을 분석대상자로 선정하였다. 2008년 연앙인구를 기준으로 연령별 십만명 당 자살률을 살펴본 결과 연령이 증가할수록 십만명 당 자살률이 증가하였고, 전 연령의 십만명 당 자살률은 144.7명인데 비해 65~74세에서는 306.3, 75~84세에서 490.8, 85세 이상에서는 649.4명으로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인구에서 십만명 당 자살률이 더 크게 나타났다. 자살자의 특성을 살펴본 결과, 65세 이상에서 농립어업 숙련 종사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사별이 40.2%, 무학 또는 초등학교 졸업이 71.6%로 나타났다. 사망원인의 경우, 전체 연령에서 살충제가 20.8%인 반면 65세 이상에서 37.9%를 차지하였고, 목맴, 압박 및 질식이 39.3%로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2007년을 기준으로 정리한 248개 시군구에 대해서 시군구별 자살자수와 연앙인구를 바탕으로 표준화 사망률을 산출한 결과 표준화 사망률은 0.15~2.4의 분포를 보였다. 산출된 표준화 사망률을 바탕으로 상하위 25개 지역에 대해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노인 자살자의 특성을 살펴본 결과, 하위 지역에서 직업, 혼인상태 및 교육정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사망장소 및 사망원인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사망 장소의 경우 상위 25개 지역에서 의료기관이 46%로 가장 많았고, 사망원인의 경우 하위 25개 지역에서는 목맴, 압박 및 질식이 39.4%로 가장 많은 반면, 상위 25개 지역에서는 살충제가 56.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위험요인의 지역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 하위 지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위험요인은 정신심리학적 요인으로 수면시간이, 의학적 요인으로는 만성질환과 신체활동이, 사회환경적 요인으로 고용 및 직업과 보건서비스 이용정도가, 인구학적 특성으로는 교육정도, 흡연, 독거, 종교, 도시화율, 복지예산비중, 수급자현황, 인구밀도, 의료기관 수, 인구이동 등으로 나타났다.

 

공간 상관관계를 고려하여 베이지안 공간모형 중의 하나인 조건부 자기회귀모형(AutoRegressive(CAR) model)을 이용하여 노인자살에 유의한 지역적 특성을 파악해보았다. 위험요인들 간 상관관계가 큰 경우를 제외한 위험요인들을 이용하여 CAR 모형을 적합한 결과, 노인자살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할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는 신체활동, 흡연율, 자살을 시도한 사람의 비율, 평균 교육정도, 삶의 질, 독거노인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신체활동과 교육정도, 독거노인의 비율의 경우 표준화 사망률과 음의 관계로 나타났으며, 흡연율, 자살을 시도한 사람의 비율, 삶의 질은 양의 관계로 나타났다.

 

향후 시군구 지역단위의 노인자살예방정책 수립 시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자살예방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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