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 유방확대술 고민하고 있다면, 수술 후 합병증 확인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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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외협력홍보팀 | ||||
작성일 | 2025.03.04 | 조회수 | 4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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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확대술 고민하고 있다면, 수술 후 합병증 확인해야 - 주요 발생 합병증으로 장액종, 혈종, 구형구축 등 확인 - - 자신에게 맞는 유방 삽입물 종류, 위치, 절개 방법 등 상담 후 수술 권장 -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은 유방확대술에 대한 의료기술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유방확대술은 주로 겨드랑이나 유륜(젖꼭지 둘레의 거무스름하고 동그란 부분) 주변을 절개하고 실리콘이나 식염수 삽입물을 넣어 유방을 크게 하는 수술이다. 대부분 미용 목적으로 시행되는 선택비급여 항목으로 환자가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유방확대술은 비교적 안전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모든 수술과 마찬가지로 위험 요소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 NECA는 유방확대술을 이미 받았거나 고민하는 환자에게 안전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체계적 문헌고찰* 12편을 검토하였다. * 전 세계에서 수행된 연구를 모아 종합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연구방법 유방확대술에서는 삽입물의 종류(실리콘, 식염수), 삽입물 표면의 질감(거친 표면, 매끄러운 표면), 절개 부위(유방 아래, 유륜 주위, 겨드랑이 주위, 배꼽 주위), 몸속 삽입물 위치(유선 아래, 근막 아래, 흉근 아래)에 따라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주요 합병증으로 구형구축(보형물 주변에 피막(캡슐)이 형성되어 보형물이 단단해지거나 모양이 변형되는 현상), 혈종(출혈된 혈액이 조직 내에 고이는 현상), 애니메이션 변형(가슴근육이 움직일 때 보형물이 변형되는 현상), 장액종(맑은 액체를 함유한 덩어리) 등이 확인되었다. 2015년 성형외과 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용성형을 목적으로 유방확대술을 받은 아시아 여성에서 구형구축(11개 연구 총 2,059명에서 0%~3.5%), 삽입물 위치이동(11개 연구 2,032명에서 0%~12.5%), 이중주름(4개 연구 665명에서 0%~2.8%), 혈종(10개 연구 2,002명에서 0%~3.4%), 장액종(6개 연구 932명에서 0%~1.3%), 감염(10개 연구 1,446명에서 0%~1.0%) 합병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Zelken J, Cheng MH. Asian breast augmentation: a systematic review. Plast Reconstr Surg Global Open. 2015;3(11):e555. 구체적으로 유방 삽입물 종류(실리콘 또는 식염수)에 따른 합병증 발생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삽입물 표면의 질감에 따라서는, 부드러운 표면을 가진 삽입물의 경우 거친 표면의 삽입물에 비해 구형구축 발생률이 더 높았다. 하지만 감염률은 거친 표면의 유방 삽입물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절개 부위에 따른 합병증으로 구형구축이 확인됐으며, 유륜 주위 절개에서 발생률이 높았다. 유방 삽입물의 인체 내 배치에 따라 구형구축은 유선 아래 삽입하는 경우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흉근 아래에 삽입하는 경우에 가장 적게 나타났다. 유방 삽입물을 흉근 아래에 배치하는 경우 근막 아래보다 혈종은 적게 발생했으나, 애니메이션 변형과 삽입물 위치이동 발생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BIA-SCC(유방 삽입물 주변 피막에서 발생하는 편평세포암종)가 드물게 발생하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월까지 19건의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유방확대술 이후 편평세포암종의 징후나 증상이 나타나는 데는 평균 21년이 걸렸다. 유방 삽입물이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나, 수술 후 장액종 등의 합병증 발생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 Update: reports of Squamous Cell Carcinoma (SCC) in the capsule around breast implants - FDA Safety Communication (2023.3.22.) 보건의료평가연구본부 김민정 본부장은 “유방확대술로 인한 합병증은 삽입물의 종류, 표면의 질감, 절개 부위, 배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며, “이러한 정보를 참고하여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삽입물과 수술 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FDA에서는 유방삽입물로 인해 예후가 좋지 않은 희귀한 질병인 유방편평세포암종이 드물게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유방확대술 이후 수술 후 합병증(장액종 등) 관리를 위한 검진과 함께 유방이나 삽입물에 변화를 발견하면 의사와 즉시 상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가보고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누리집(https://www.neca.re.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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