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 주제로 원탁회의 개최
- 2024년 11월 27일, 한지아 의원과 공동 개최 -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ERAS) 국내 도입 및 활성화 방안 모색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은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과 함께 오는 11월 27일 오후 2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한양홀1에서 원탁회의(NECA 공명)를 개최한다. 이번 원탁회의(NECA 공명)는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 도입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며,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ERAS)의 국내 도입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RAS는 수술 전, 중, 후 환자에게 다학제적이고, 다양한(multimodal), 근거 기반 접근법을 적용해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을 줄이고 회복을 촉진하는 프로그램 이다. 이를 통해 수술 후 회복 기간 단축, 합병증 감소, 의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이미 입증되었다. 해외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ERAS가 활발히 도입되어 왔으며, 국내에서도 다수의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확인되었다. 하지만 2023년 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대한외과학회가 ERAS 시범사업을 보건복지부에 제안하는 데 그쳤을 뿐, 실제 환자 진료에는 적극적으로 적용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원탁회의(NECA 공명)에서는 ERAS의 시범사업 추진을 비롯해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모색하고, 보건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의제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인규 교수가 이번 원탁회의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ERAS 도입 배경을 발표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박도중 교수가 국내 ERAS 현황과 과제를 설명할 예정이다. 패널 토의에서는 이인규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국립중앙의료원 이경학 과장(정형외과), 서울대학교병원 이호진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서울아산병원 송정미 과장(ERAS 전문간호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ERAS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NECA 이재태 원장은 “ERAS와 같이 임상적, 경제적 효과가 입증된 서비스를 국내 진료 현장에 도입하려면 사회적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 이번 원탁회의(NECA 공명)를 통해 ERAS의 필요성과 실질적인 추진 방향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붙임> ERAS 원탁회의(NECA 공명) 프로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