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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근거 중심 ‘의료연구’ 활성화 모색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근거 중심 ‘의료연구’ 활성화 모색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3.04.26 조회수 8688
언론사
링크 http://www.whosaeng.com/sub_read.html?uid=56235
근거중심 보건의료의 구현을 위한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접근법으로 발제 및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선희, 이하 보의연)은 25일 보의연 11층 대회의실에서 '제2회(8차) EBH(Evidence Based Healthcare)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이유경 교수(부천순천향병원)는 ‘Bias and Quality Assessment of Diagnostic Accuracy Studies’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진단의학검사 의료기술평가의 여러 난제가 있는데, 결국 정밀하지도 않고 정확하기도 않은 진단이 최악의 진단 아니겠느냐”며 “진단정확도 연구는 민감도와 특이도 등의 정확도 지표가 결과물로 제시되며, 연구디자인과 수행에서 비뚤림(bias)의 위험성이 있다”며 말했다.


또한 “비뚤림의 위험성을 연구 논문에서 평가하기위한 도구로 QUADAS-2 도구가 이용되며, 연구자들은 이 요소들에 주의해 연구를 수행하고 논문을 작성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준용 교수(고려의대)는 ‘Philosophy of scientific inference’의 발표를 통해 역학적 자료의 인과적 추론을 위한 대표적 기준인 Hill의 causal criteria를 소개하고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그 Popperian적 대안으로 predictability와 testability를 사용하자는 DL Weed의 논점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역학을 바라볼 때 근본적으로 상황에 대한 의견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 그 자체에 관심이 있기 마련”이라며 “특히 공공의료의 경우 과학이 아닌 사회적 행동주의로 바라봐야한다”며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서경 교수(서울의대)는 ‘N = 1 study의 개념과 접근 방법론’을 발표하며, 환자 개체를 하나의 연구단위로서 접근하는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의 일종으로서의 개념과 접근방식 및 근거수준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보건의료 관계자들은 활발한 토론을 펼치며 “근거중심 보건의료의 개념 및 이론적 기반을 이해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며,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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