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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 공공기관 협업과제 실무협의체 성과보고회 개최
작성자 대외협력홍보팀
작성일 2023.12.05 조회수 1702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지난 11월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3년도 공공기관 협업과제 실무협의체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2023년도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의약품 효과 및 부작용’ 관련 우수연구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의약품 관련 공공 데이터 보유, 안전관리 및 연구수행 등 전문성을 보유한 공공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을 포함한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참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약제관리실 사용량관리부 김형민 팀장의 공공기관 실무협의체 추진 경과 소개를 시작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연구본부 윤지은 성과연구팀장의 “노인의 다약제 처방 및 소비에 대한 원인 분석과 행동 경제학적 대안고찰* ”,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김봉기 약물역학빅데이터팀장의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사용에 따른 당뇨병 발생 위험 분석”,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형민 팀장의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사용실태 분석” 순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 연구책임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선욱 교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윤지은 부연구위원

   공동연구자: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 백지연 교수




특히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윤지은 팀장은 노인의 약물 처방 패턴을 파악하고 안전한 약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노인 다약제 및 부적절 약물 처방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대상자 특성별로 노인 약물 처방패턴이 달라 개인 및 의료이용 특성에 따른 맞춤형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지은 부연구위원은 “노인 1인당 2.4개, 잠재적 부적절 약물 사용하고 있으며, 노인의 잠재적 부적절 약물(Potentially Inappropriate Medications, PIMs) 사용은 개인별 특성(성, 동반질환) 뿐 아니라 의료이용 특성(건강보험종류, 입원, 외래이용, 응급실 방문, 의료기관 유형 등)과 관련성이 있음”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하여 이번 연구가 노인 부적절 약물 사용정책 수립의 근거를 창출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국내 노인 환자에서 약물사용 현황 및 부적절 약물 사용으로 인한 장기 건강위해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적절한 약물 사용에 대한 근거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료급여수급자들의 상대적으로 높은 다약제 복용 실태 관리하고, 높은 PIMs 처방률을 보이는 유형의 의료기관에의 주의 안내와 더불어 DUR 시스템에 별도 안내문구 적용 등 연구결과 활용방안 모색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윤지은 부연구위원이 ‘노인의 다약제 처방 및 소비에 대한 원인 분석과 행동 경제학적 대안 고찰’ 연구 관련 성과를 발표한 이후 약 100개의 관련 기사들이 언론보도되었다.


이번 2023년도 공공기관 협업과제 실무협의체 성과발표회를 통해 건강보험 데이터 기반의 보건의료연구가 더욱 활성화되며,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 수준을 제고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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