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원은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의 후원으로 2012년 11월 30일(금)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한국형 비교효과연구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1차 NECA Annual Conference를 개최하였다.
한정된 의료자원의 적정한 활용은 미국을 포함한 대다수 국가들이 주요 의료정책과제로 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우선적인 관심사이다.
우리원은 우리 현실에 적합한 접근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겠다는 판단하에 ‘한국형 비교효과연구의 도입모형과 활용가능성’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술의 장을 마련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비교효과연구의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비교효과연구에 대한 정의, 현황, 우선순위 등에 대한 발표 및 토의가 진행되었다. 먼저 비교효과연구의 개념과 현황에 대한 이상무 박사(LIgHT)의 발표에 이어, 우리나라 비교효과연구의 정의 도출에 대해 김수영 교수(한림의대 가정의학과)가, 비교효과연구 주제 우선순위 선정 모델 개발에 대해 김희선 책임연구원(NECA)이, 우리나라 비교효과연구의 정책적 활용방안을 박종연 연구기획단장(NECA)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이상일 교수(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가 좌장을 맡고, 김병수 단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개연구단), 김재규 교수(중앙의대 내과학교실), 정현진 연구위원(건강보험정책연구원), 최신광 사무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한서경 교수(서울의대 의학과)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주제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은 ‘한국적 상황을 고려한 비교효과연구 방법론'을 주제로 비교효과연구의 다양한 방법론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되었는데, 한국적 상황을 고려한 비교효과방법론 소개는 안정훈 보건서비스분석실장(NECA), 근거합성 관점에서의 방법론은 장보형 책임연구원(NECA), 근거생성 관점에서의 방법론은 장은진 책임연구원(NECA), 비교효과연구를 위한 국내 자료원과 활용방안은 신상진 책임연구원(NECA)이 발표하였다.
남정모 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가 좌장을 맡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현영 과장(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희귀질환과), 임현우 교수(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지선하 교수(연세대 보건대학원), 최윤정 팀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술평가연구팀)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의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 세션은 NECA에서 연구했던 비교효과연구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구성되고,‘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약물방출 스텐트와 금속 스텐트의 비교’(서혜선 연세대 약대 교수),‘근시교정술의 안전성과 안정성’(장은진 NECA 책임연구원), ‘고도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비만수술의 효과 및 경제성 분석’(권진원 경북대 약대 교수) 연구를 발표하였다.
이선희 원장은“NECA는 국제 흐름에 부응하여 근거중심 의료를 어떻게 정책화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그 대안으로 한국형 비교효과연구의 도입과 활용가능성을 연구해 왔다”며“제1차 NECA Annual Conference를 통해 한국적 비교효과연구 발전방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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