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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재평가보고서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의료기술의 임상적 안전성, 유효성, 경제성을 최신 근거에 기반하여 평가한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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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형 결찰사를 이용한 전립선 결찰술

발행일 2022.09.30
연구책임자 김유림
조회수 782
원문다운로드 이식형 결찰사를 이용한 전립선 결찰술.pdf [다운로드수 : 196]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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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배경 

이식형 결찰사를 이용한 전립선 결찰술(Prostatic Urethral Lift, PUL)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 중 50세 이상이고 전립선 용적이 100cc 미만인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이식형 결찰사를 이용하여 영구적으로 묶어줌으로써 요도를 넓혀 요도폐색을 치료해주는 시술이다. 해당 의료기술은 2015년 5월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 및 효과적인 시술로 평가되어 2016년에 행위비급여로 등재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해당 의료기술은 내부모니터링을 통해 발굴된 주제로, 대상선별 임상자문회의 및 우선순위심의에서 재평가 주제로 적합성 및 필요성이 확인되어 2021년 9차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2021.9.10.)에서 의료기술재평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본 평가에서는 ‘이식형 결찰사를 이용한 전립선 결찰술’의 적정사용 등 정책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해당 의료기술의 임상적 안전성, 효과성 등에 대한 의과학적 근거를 확인하고자 한다. 


평가 방법

이식형 결찰사를 이용한 전립선 결찰술의 안전성 및 효과성 평가를 위해 체계적 문헌고찰을 수행하였다. 모든 평가방법은 평가목적을 고려하여 “이식형 결찰사를 이용한 전립선 결찰술 소위원회(이하 ‘소위원회’라 한다)”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였다. 해당 소위원회는 비뇨의학과 3인, 근거기반의학 1인의 전문가 4인으로 구성하였다. 

핵심질문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이식형 결찰사를 이용한 전립선 결찰술 시행은 임상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가?”이었고, 동 기술의 비교기술로 경요도적 전립선절제술(Transurethral resection of the prostate, TURP), 홀뮴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광적출술(Holmium Laser Enucleation of the Prostate, HoLEP), 전립선동맥색전술, Sham 시술을 포함하였다. 안전성은 시술관련 부작용 및 합병증으로 평가하였으며, 출혈관련 합병증, 심폐합병증, 감염, 통증, 요폐, 부작용 및 합병증으로 인한 도뇨관 삽입률 및 삽입기간, 부작용 및 합병증으로 인한 추가중재의 요구도를 포함하였다. 효과성은 전립선 비대증 증상개선 정도, 요역동학적 효과, 효과 미흡으로 인한 도뇨관 삽입률 및 삽입기간, 성기능 장애, 효과 미흡으로 인한 추가중재의 요구도를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체계적 문헌고찰은 핵심질문을 토대로 국외 3개, 국내 5개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하였으며, 문헌 선정과정은 문헌선택 및 배제기준에 따라 2명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의견의 불일치가 있는 경우에는 평가자간 합의를 통해 최종 논문을 결정하였다. 문헌의 비뚤림위험 평가는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의 경우 Cochrane의 Risk of Bias (RoB)를 사용하여 평가하였고, 비무작위배정 임상시험(Non-randomized studies)은 Risk of Bias Assessment for Nonrandomized Studies (RoBANS)를 사용하였다. 최종 선택된 문헌을 대상으로 2명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의견이 불일치한 경우 평가자간 합의를 통해 일치된 결과를 도출하였다. 모든 자료는 연구단위로 추출하였다. 본 평가에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결과는 Grading of Recommendations Assessment, Development and Evaluation (GRADE) 방법을 이용하여 근거 수준을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토대로 권고등급을 결정하였다. 


평가 결과

이식형 결찰사를 이용한 전립선 결찰술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총 4개의 연구에 근거하여 평가하였다. 

선택된 4개(RCT 연구 2개, 후향적 코호트 연구 2개)의 연구는 TriNetX Analytics Network (이하 TriNetX), Premier Healthcare Database (2000년~2018년)(이하 PHD), Safety and Effectiveness of UroLift: LIFT Pivotal Study (이하 L.I.F.T. Study), UroLift® System Post Market Multi-Center Randomized Study (이하 BPH-6)이며 해당 연구결과를 총 6편의 문헌에서 보고하였다. 사전에 결정한 비교치료법 중 전립선동맥색전술과 비교한 문헌은 없었다.


안전성

PUL과 TURP을 비교한 결과는 1개의 RCT연구와 2개의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보고하였다. 

출혈관련 합병증을 보고한 2개(RCT연구(BPH-6), 후향적 코호트 연구(TriNetX))의 연구 중 1개의 RCT연구에서는 두 군간 차이가 없었고(중증 출혈: PUL군 1건(2.2%), TURP군 2건(6%)),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는 TURP군에 비해 PUL군에서 수혈 환자가 유의하게 많았다(p<0.001). 감염을 보고한 2개(RCT연구(BPH-6), 후향적 코호트 연구(TriNetX))의 연구 중 1개의 RCT연구에서는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는 TURP군에 비해 PUL군에서 감염이 유의하게 적게 발생하였다(p<0.01). 1개의 RCT연구에서 중재 후 1년 시점에서 통증을 보고하였으나,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요폐를 보고한 연구 2개(RCT연구 1개, 후향적 코호트 연구 1개)에서도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시술 부작용 및 합병증으로 인한 추가적인 중재의 요구도는 1개의 RCT연구(BPH-6)와 2개의 후향적 코호트 연구(TriNetX, PHD)에서 보고하였다. RCT연구에서는 TURP군에 비해 PUL군에서 더 높은 재시술률을 보고하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며, 후향적 코호트 연구 1개에서는 합병증으로 인한 재입원이 PUL군에서 TURP군보다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보고하였고(p<0.001), 다른 1개 연구에서는 중재군의 발생이 너무 적어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지 않아 중재군과 대조군의 유의한 차이는 확인할 수 없었다. 

■ PUL vs HoLEP

PUL과 HoLEP을 비교한 결과는 2개(TriNetX, PHD)의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보고하였다. 

후향적 코호트 연구 1개(TriNetX)에서는 HoLEP군에 비해 PUL군에서의 수혈을 받은 환자의 비율이 HoLEP군에 비해 유의하게 많았다(p<0.05). 감염발생은 2개의 연구 모두에서 군 간 차이가 없었다. 시술 부작용 및 합병증으로 인한 추가적인 중재의 요구도는 PUL군에서 HoLEP군보다 유의하게 많았다(p<0.001). 

■ PUL vs 거짓치료(Sham)

PUL과 거짓치료(sham)를 비교한 연구는 1개의 RCT 연구(LIFT)로 해당 연구에서는 거짓치료군에 비해 PUL군에서 혈뇨발생이 더 많았고(p<0.01), 중증의 합병증인 혈전이 PUL 시술을 받은 140명 중 1명(0.7%)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하였다. 감염은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통증은 PUL군에서 sham군보다 유의하게 많이 발생하였다(p<0.05).

안전성에 대한 근거수준은 PUL과 TURP, PUL과 HoLEP를 비교한 결과는 낮음(Low), PUL과 거짓치료(sham)를 비교한 결과는 높음(High)에서 중등도(Moderate)로 평가되었다.


효과성 

PUL의 효과성은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개선정도, 요역동학적 효과, 효과부족으로 인한 도뇨관 삽입률 및 도뇨관 삽입기간, 성기능 장애, 효과미흡으로 인한 추가적인 중재의 요구도로 평가하였다. 

■ PUL vs TURP

PUL과 TURP을 비교한 결과는 1개의 RCT(BPH-6)연구와 2개의 후향적 코호트 연구(TriNetX, PHD)에서 보고하였다.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개선정도는 요로증상점수와 삶의 질로 평가하였다. RCT연구 1개에서 TURP군의 요로증상점수가 PUL군보다 낮았고(p<0.001), 삶의 질은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다고 보고하였다. 동일한 연구에서 요역동학적 효과를 최대요속과 잔뇨량으로 평가하였는데, 최대요속은 PUL군보다 TURP군에서 유의하게 향상되었고(p<0.01), 잔뇨량은 중재 후 12개월 시점에서 TURP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었으나(p<0.01), 24개월 시점에서는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발기부전과 사정기능장애로 성기능장애를 평가하였고, 발기부전은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사정기능장애 중 MSHQ-EJD function 점수에서만 TURP군에 비해 PUL군에서 유의한 개선을 보고하였다(p<0.01). 효과부족으로 인한 추가적인 중재의 요구도는 1편의 RCT연구와 2편의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보고하였다. 1편의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TURP군에 비해 PUL군에서 유의하게 재입원 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고(p<0.001), 나머지 연구들에서는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 PUL vs HoLEP

PUL과 HoLEP을 비교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인 TriNetX에서 HoLEP군에 비해 PUL군에서 재치료가 유의하게 더 많았다고 보고하였다(p<0.001).

■ PUL vs 거짓치료(Sham)

PUL과 거짓치료(sham)를 비교한 1개의 RCT연구 LIFT study에서는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개선정도를 측정한 증상개선점수(p<0.01)와 삶의 질(p<0.001) 모두 PUL군에서 거짓치료(sham)군에 비해 유의하게 향상되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PUL군에서 거짓치료(sham)군에 비해 요역동학적 효과가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p<0.01), PUL군에서 효과부족으로 인한 도뇨관 삽입률 및 삽입기간은 평균 0.9일 시점에 32%가 효과가 없어 카테터를 재사용하였다고 보고하였다. 3개월 기준 두 군간 성기능장애는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하였다. 

효과성에 대한 근거수준은 PUL과 TURP를 비교한 결과는 중등도(Moderate)에서 매우 낮음(Very Low), PUL과 HoLEP를 비교한 결과는 낮음(Low), PUL과 거짓치료(sham)를 비교한 결과는 높음(High)에서 중등도(Moderate)로 평가되었다.


결론 및 제언

해당 소위원회에서는 현재 평가결과에 근거하여 이식형 결찰사를 이용한 전립선 결찰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동 시술은 비교시술인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TURP), 홀뮴 레이저 전립선 적출술(HoLEP)과 유사한 수준의 부작용 및 합병증 발생률을 보고하고 있어 동 시술의 안전성은 임상적으로 수용가능하다고 판단하였다. 또한 거짓치료(Sham)에 비해 유의한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개선 및 요역동학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TURP) 혹은 홀뮴 레이저전립선 적출술(HoLEP)에 비해서는 효과적이지 않은 것을 판단하였다. 

이에 소위원회는 동 시술에 대한 장기 추적결과가 아직 부족한 실정으로 추후 안전성 및 효과성에 대한 추가 근거확인이 필요하지만, 현재까지의 근거를 기준으로 판단할 때,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TURP)에 필요한 마취에 제한이 있거나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성기능 문제의 가능성을 수용할 수 없는 환자에서 동 시술의 적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따라서 소위원회는 이식형 결찰사를 이용한 전립선 결찰술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 중 하부요로장애를 가진 환자에서 안전하고, 환자 상태 및 선호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하였다. 

2022년 제5차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2022.5.13.)에서는 소위원회 검토 결과에 근거하여 의료기술재평가사업 관리지침 제4조 제10항에 의거 ‘이식형 결찰술을 이용한 전립선 결찰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심의하였다. 

이식형 결찰사를 이용한 전립선 결찰술은 다른 비교시술과 비교하여 유사한 안전성을 가지고 있지만, 비교시술에 비해 효과가 낮고, 장기 추적결과가 아직 부족한 기술로 판단하였다. 그러나 동 기술은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TURP) 시행을 위한 마취에 제한이 있거나 시술로 인한 성기능 장애의 발생 가능성을 수용할 수 없는 환자에서 제한적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는 기술로 평가하였다. 이에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는 이식형 결찰사를 이용한 전립선 결찰술은 비교시술에 비해 효과가 미흡하고 장기 추적 결과가 아직 부족한 기술이나, 하부요료장애를 가진 전립선 비대증 환자 중 다른 시술을 시행할 때 필요한 마취에 제한이 있거나 시술로 인한 발생할 수 있는 성기능장애 가능성을 수용하기 어려운 환자에서만 동 시술의 적용을 고려하여 ‘조건부 권고함’으로 심의하였다. 


주요어

전립선 비대증, 하부요로증상, 요로방광경부폐쇄

Prostatic Hyperplasia, Lower Urinary Tract Symptoms, Urinary Bladder Neck Ob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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