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주 메뉴 바로가기

공지사항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내용을 제공합니다. 이미지와 미디어 자료가 있을수 있습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만 40세 성인 대상 잠복결핵 국가검진의 비용-효과 분석 결과 발표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7.03.06 조회수 493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만 40세 성인 대상

잠복결핵 국가검진의 비용-효과 분석 결과 발표


만 40세 대상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도입 비용-효과적이나, 추가 재정 투입 필요
국가 검진 도입 시 노년층에서 결핵 발생과 사망 감소할 것으로 기대

 

 

□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NECA)에서는 2016년「잠복결핵 검진의 비용-효과 분석」연구를 수행하여, 만 40세 성인을 대상으로 기존 결핵 검진*에 더해 잠복결핵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비용-효과적이라고 밝혔다.
* 기존 결핵 검진: 흉부 X선 검사
** 잠복결핵 검진: 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Interferon-gamma Releasing Assay, IGRA)

 

□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과 유병률, 사망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2016년 3월 정부는 잠복결핵 검진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을 마련하여 결핵의 선제적 예방을 강조하였다.

 

○ 이러한 방안을 통하여 잠복결핵 단계에서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결핵 전파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특히 결핵 발생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므로*, 국가 검진 도입 시 노년기 결핵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잠복결핵을 검진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활동성 결핵 발생률(2015년 기준)은 30세부터 49세에서는 10만명 당 50명 미만 수준이나, 50-54세에 63.3명, 65-69세에는 98.1명, 80세 이상은 315명으로 매우 높게 나타남 (2015년 질병관리본부 결핵환자 신고현황).

 

□ 이에 NECA에서는 2017년 만 40세 대상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에 잠복결핵 검사를 도입하는 것의 비용-효과를 분석하고, 건강보험 재정 영향에 관한 근거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만 40세 대상 잠복결핵 검진의 비용-효과성 분석 결과

 

- 보건의료체계 관점*에서 비용-효과분석을 시행한 결과, 흉부 X선 검사와 IGRA를 동시 검진하는 경우, 흉부 X선 검사 단독 수행 대비, 1인당 비용은 47,611원 높았으나 생존연수를 0.01년 증가시켰다.
* 비용 산출 항목에 의료비용과 비의료비용(환자의 교통비용 및 시간비용)을 포함하나,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비용은 포함하지 않는 경제성 분석 관점

- 이는 생존년수 1년을 증가시키는 데 407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잠복결핵 검진의 도입은 비용-효과적**이었다.
** 국내 최대지불의사금액 3,050만원(안정훈 등, 2012) 기준. 생존년수 1년을 증가시키는 비용이 지불의사 수준보다 낮을 때 비용-효과적인 것으로 판단함.


○ 만 40세 대상 잠복결핵 검진의 건강보험 재정 영향 분석 결과

 

- 2017년에 검진을 받는 만 40세 대상 잠복결핵 검진 및 치료에 따른 누적 5년 간(‘17~’21년)의 재정 영향을 추계한 결과, 향후 5년간 최소 257억 원에서 최대 365억 원의 추가재정 투입이 필요하였다***.
***실제 재정 영향은 잠복결핵 유병률, 검사 및 치료 비용, 치료 시작률에 따라 달라짐. 본 연구에서는 잠복결핵 유병률이 35.9%일 때, IGRA 검사비용과 잠복결핵 치료 비용 (45,000원 / 105,660원 또는 36,000원 / 56,660원) 및 치료 시작률(100% 또는 10%)을 기반으로 4가지의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재정영향분석을 수행하였음.

 

- 재정 투입 규모는 IGRA검사와 잠복결핵 치료를 시행하는 2017년에 가장 크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잠복결핵 치료로 인한 활동성 결핵 환자 발생이 감소하여 재정절감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 연구책임자 서재경 부연구위원은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에 잠복결핵 검진이 도입된다면, 노년기 활동성 결핵의 발생과 그로 인한 사망을 줄여, 미래 보건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는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 7월 28일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제 2차(’16~’20년)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을 의결하여, 2017년 만 40세의 건강검진 항목에서 잠복결핵 검진을 한시적으로 추가하는 것을 확정*하였다.

 

* 2017년부터 5년 간 한시적으로 만 40세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시 잠복결핵 검진을 시행하고 주기적으로 평가하여 계속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임.

 

※ 연구보고서 원문은 NECA 홈페이지(www.nec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 잠복결핵의 일반적 사항 및 진단과 치료 방법

 

○ 결핵균에 감염된 자의 90%는 잠복결핵 상태를 유지한다. 잠복결핵은 전염성이 없으며, 흉부 X선 검사에서 정상소견을 보이고, 객담 검사 결과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는 건강한 상태이다.

 

○ 결핵균에 감염된 자의 5-10%가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되며, 이 중 50%가 1-2년 이내에 발병하고, 나머지 50%는 평생에 걸쳐 면역력이 감소하는 때에 발병한다.

 

○ 잠복결핵은 잠복결핵 검사(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Tuberculin skin test, TST) 혹은 IGRA)를 통해서만 진단할 수 있다. BCG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TST 검사에서 결핵균 감염이 되지 않았음에도 잠복결핵으로 진단될 수 있으므로., 보다 정확한 잠복결핵 진단을 위해 검사 정확도가 높은 IGRA 사용이 권장된다.

 

○ 잠복결핵 감염의 치료는 1-2가지 결핵약을 수개월 복용함으로써 활동성 결핵 발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잠복결핵의 치료는 이소니아지드(isoniazid) 단독요법, 리팜핀(rifampin) 단독요법, 이소니아지드·리팜핀 병합요법, 이소니아지드·리파펜틴(rifapentine) 병합요법으로 구분된다.

 

○ 이소니아지드·리파펜틴(rifapentine) 병합요법은 복용기간이 짧고 중증의 부작용이 적어, WHO에서도 잠복결핵 치료법 선택지로 권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리파펜틴의 국내 도입을 발표함에 따라, 이소니아지드·리파펜틴(rifapentine) 병합 요법을 분석에 이용하였다.

이전,다음 게시물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글 2017년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 설명회 개최 안내
다음글 제19차 EBH Forum 개최안내

페이지
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