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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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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 ‘과학적 근거’로 ‘바람직한 기준’ 제시하는 공공연구기관 역할 다할 것
작성자 대외협력홍보팀
작성일 2021.03.25 조회수 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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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근거’로 ‘바람직한 기준’ 제시하는 공공연구기관 역할 다할 것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개원 12주년 기념 연례학술회의 성료, 총 7백여 명 참여
의료계·산업계·유관기관·법조계 모여
혁신의료기술평가 운영방향 및 근거기반 임상진료지침 발전방안 제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보의연)이 ‘과학적 근거제시를 통한 보건의료 가치 실현’을 주제로 한 개원 12주년 기념 연례학술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 매년 보건의료의 현안과 과제를 공유하는 연례학술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22명의 발표자 및 토론자가 참여하고 총 723명이 접속하여 생중계 시간 동안 함께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한광협 원장은 뉴노멀 시대를 맞는 현시점에서, 공공연구기관인 보의연이 수행해야 할 역할에 관하여 발표했다.

○ 특히 정보의 과잉에서 오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여과기’ 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의료계ㆍ산업계ㆍ정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보건의료 현장 맞춤형 근거를 생성하는 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 이어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뉴딜과 혁신의료기술’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김병수 교수는 혁신의료기술평가 대상 선정 기준과 선정된 이후의 근거창출과정 및 신의료기술로 재평가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산업계에서 의료기기개발에 노력을 기울인 점은 인정하나, 시장진입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타인의 판단이 요구되는 부분으로, 시장진입을 위해 혁신의료기술로 신청 이전에 보의연과 충분히 상의할 것을 제안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이상수 대표이사는 유럽, 미국 등 해외사례를 통해 기술 혁신의 가속화를 위하여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근거 생성과 평가, 그리고 제도와 이어지는 급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은 혁신의료기기 연구과제 현황을 공유하고, 해당 과제가 혁신의료기술로 연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임상지원 자문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와 관련하여 토론 시간에서는 의료는 공산품과 달리 국민의 안전성이 담보가 되어야하는 차이점이 있지만, 국민에게 유용한 의료기술이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토론 요약]

보건복지부 송영조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안전성을 전제로, 혁신의료기술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위하여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은 혁신의료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을 담보로한 혁신성이라며, 일반 IT 기술과 달리 국민 건강을 담보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여 정책 방향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김의석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IT와 의료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해 세계를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산업 발전을 위해 현실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매일경제신문 벤처과학부 김병호 차장은 산업계에서는 혁신성과 잠재성 평가 기준에 대하여 모호성을 우려하고 있는 만큼,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하는 제도 개선사항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의연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신채민 본부장은 혁신의료기술평가 제도 이후 실제 혁신의료기술평가 대상인 경우는 6건이었고, 이중 4건이 혁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며,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통하여 신청자들의 제도 이해를 돕고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료기술의 가치를 높여주는 조력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두 번째 세션에서는 ‘근거기반 의사결정과 임상진료지침’을 주제로 발제가 이어졌다.

보의연 최미영 임상근거연구팀장과 고려대학교 용환석 교수는 그간 보의연과 대한의학회가 공동 연구한 코로나19 임상진료지침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올해는 코로나19 임상진료지침을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진료지침개발 방법론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핸드북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의학회 이유경 임상진료지침평가위원은 ‘14년부터 ‘20년까지 대한의학회에서 평가한 국내 임상진료지침 영역별 결과를 공개하고, 의학회 임상진료지침위원회가 개별학회의 임상진료지침 개발 역량을 견인하는 평가기구로서 권위 확보와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효창의원 오무경 원장은 임상진료지침의 최종사용자 입장에서 진료정보시스템을 통한 접근성 제고를 제안했고, 일차의료기관의 환경에 기반한 명확한 권고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침 활용 수준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평가지표 개발 및 청구자료와의 연계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수경 심사평가전략부장은 ‘18년 12월 건강보험 심사·평가체계 개편으로 도입된 분석심사제도를 소개하고, 분석심사시 활용되는 임상진료지침의 현황을 소개했다.

○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임상진료지침의 질 향상과 활성화를 위하여 정부의 지원과 의료계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 요약]

대한의학회 김재규 정책이사는 임상진료지침 개발 연구를 위한 의료계 자발적인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 보의연 등 정부기관의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의학회 오승준 정책이사는 임상진료지침 질 향상을 위하여, 근거개발 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어야 한다며 공동연구 및 연구지원을 위한 정부기관의 지원을 요청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상무 기준수석위원은 심평원에서 지침을 활용 할 시 동일한 사항에 관한 통일성 질적 평가 이해충돌(COI)에 관한 신뢰수준 등을 숙고한다며, 이를 고려한 임상진료지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의연 보건의료연구본부 박종연 본부장은 앞으로의 임상진료지침은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진단, 재활 등을 포괄하는 다학제적인 지침으로 발전되어야 한다며, 보의연이 의료계와 함께 적극 협력해 가겠다 밝혔다.



□ 보의연 한광협 원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우리는 늘 의학적 혹은 정책적으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면서, “이번 연례학술회의는 합리적 선택을 위해 과학적 근거가 지닌 중요성을 한 번 더 확인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으로 신뢰받는 보건의료연구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붙임. 2021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례학술회의 사진자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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