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주 메뉴 바로가기

보도자료

마침내 국가예방접종 진입 '자궁경부암' 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마침내 국가예방접종 진입 '자궁경부암'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5.09.21 조회수 1574
언론사
링크 http://dailymedi.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797078

 

유일하게 예방이 가능한 자궁경부암에 대한 국가예방접종이 시행된다. 의학계의 줄기찬 외침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정부가 8일 발표한 2016년 예산안 중 생활밀착형 사업에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계획이 포함됐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14종의 예방접종에 대해 국가가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자궁경부암 백신이 추가돼 총 15종으로 늘어난다.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 대상은 만 12세 여성 어린이로, 보건소 또는 민간의료기관에서 국가예방접종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연간 23만 명의 여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제품과 가격, 접종횟수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백신의 국가예방접종 제도권 진입이 결정됐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항체를 충분히 생성하기 위해서는 3회 접종이 필요하지만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만 9~14세 미만의 경우 2회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정부가 이번에 만 12세 미만 어린이를 접종 대상으로 지정한 것도 WHO 권고안을 염두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3회 접종시 30~50만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정부는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막대한 건강보험 재정 부담으로 국가예방접종 포함에는 난색을 표해왔다.

 

하지만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도 3회가 아닌 2회 접종시 비용대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고, WHO 역시 2회 접종을 권고하면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3회 접종을 권장해 예산 대비 효과가 낮았지만 WHO가 14세 미만 청소년에 대한 2회 접종을 권고해 국가예방접종 지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 제품도 관심사다. 현재 MSD의 ‘가다실’과 GSK의 ‘서바릭스’라는 제품이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들 제품은 4가 백신(가다실)과 2가 백신(서바릭스)으로 구분되는 만큼 정부가 어떤 형태로 예방접종 대상 제품을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4가 백신의 경우 고위험군 바이러스인 16과 18형 외에 저위험군 바이러스인 6 및 11형에 대한 면역방어 효과가 있다.

 

2가 백신은 효과를 증가시키는 물질을 같이 투여하게 되며 이를 통해 기존 방식에 비해 항체의 역가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2015년 현재 자궁경부암 백신을 필수예방접종하고 있는 62개국 중 90%에 달하는 56개국이 두 제품을 동시에 인정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그 추세에 따를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 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경부암 백신의 국가예방접종 진입만으로도 고무적”이라며 “암 예방 효과는 큰 차이가 없는 만큼 동시 인정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전,다음 게시물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글 ‘찔리면 감염될까’ 공포의 주사침… 안전 의료기기 지원해 사고 막자
다음글 "DNA로 질병 예측한다?"‥의료계-산업계 동상이몽

페이지
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