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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넥시아' 임상, 공갈·협박으로 중단?‥"의혹 풀어야"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넥시아' 임상, 공갈·협박으로 중단?‥"의혹 풀어야"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5.12.29 조회수 1478
언론사
링크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175860&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한의학적 암치료연구 프로젝트명인 '넥시아'의 효과에 대한 논란이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누구도 직접 나서 효능을 검증하지 않아왔고, 이에 5개의 환자단체들이 '환자단체넥시아검증위원회'를 구성해 1년 동안 활동해왔다.
 
지난 11월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내용은 이렇다.  (메디파나뉴스 11월 4일자 '[초점] '넥시아' 논란 10년째‥이젠 정부가 나서야')
 
['첫째, 보건복지부는 '넥시아'의 효능과 관련한 객관적 검증을 위해 보건의료정책실장 산하에 '넥시아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 둘째, 보건복지부는 최원철 부총장으로부터 현재까지 '넥시아'로 치료받은 말기 암환자들의 자료들을 받아 이를 기초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서 후향적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셋째, '넥시아'의 양방 버전인 '아징스75(AZINX75)' 관련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넥시아' 효능에 관한 과학적·임상적 결론을 내야 한다. 만일 이전의 '아징스75(AZINX75)' 관련 임상시험으로 '넥시아' 효능 입증이 부족하다면 추가적인 전향적 임상시험을 실시해야 한다.]
 
그런데 이 발표이후 환자단체는 넥시아의 임상시험이 누군가에 의해서 중단됐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17일 넥시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환자단체연합 안기종 대표는 "2015년 11월 4일 기자회견 이후 한방 암치료제 넥시아 양방버전인 '아징스75(AZINX75)' 2상 임상시험이 의료계의 조직적인 방해 행위로 중단됐다는 주장이 단국대학교 최원철 부총장 측 사람들에 의해 계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주장은 이전에도 있었다. 안기종 대표는 2015년 8월 3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남양주경찰서에서 단국대병원 융합의료센터 소속 한의사 6명에 의해서 사이버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로 형사고소를 당한 뒤 대질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 당시 안 대표는 단국대병원 소속 한의사 1명으로부터 "전국 8개 병원에서 '아징스75' 임상시험이 진행됐지만 H교수가 임상시험을 하는 병원의 교수들을 협박하는 등 공개적으로 위협을 해 조기 종료됐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에 안 대표는 "만약 해당 한의사의 말이 사실이라면,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넥시아' 치료로 5년 이상 장기생존하는 말기암 환자들을 인터뷰한 환연의 입장으로는 용서할 수 없다. 임상시험이 누군가로 인해 공갈·협박 당해 중단된 것은 위법행위"라고 우려했다.
 
'아징스75'에 대한 2상 임상시험 계획은 2009년 11월 25일과 2013년 2월 7일 각각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아 전국의 병원에서 실제로 진행됐다고 보고된다. 하지만 환연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한 바에 의하면 '비플럭스파머'가 2013년 2월 27일 시험 종료 사실을 식약처에 보고했고, 그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환연은 최원철 부총장 측 사람들에 대한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대한의사협회 측에 공식적으로 '전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였던 H교수가 이러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한 뒤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만약 12월 31일까지 의협의 적절한 해명이 없다면 환연이 나서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
 
이와 함께 안기종 대표는 11월 기자회견 후 작성된 기사들에 '대한암환우협회'의 일부 회원들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댓글들을 공개했다. 이들은 이전에도 넥시아 효능에 대해 부정적 발언이 있는 기사에 비판적으로 대처해왔다고.
 
안 대표는 "대한암환우협회는 넥시아를 복용하고 장기생존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모임이다. 일반적인 단체라면 반드시 공식 까페가 공개돼 있어야하고 사무실 주소, 대표 전화번호, 대표자 성명 등의 정보가 있어야하지만 이 협회는 없다. 복지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영리민간단체나 사단법인으로 등록됐다는 내용도 없다"고 말했다.
 
현재 2010년 2월 4일 창립된 한국환자단체연합회에는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신장암환우회', '한국GIST환우회',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한국다발성골수종환우회',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암시민연대'가 참여하고 있을 뿐이다.
 
안 대표는 "논란을 종식시키 위해서라도 넥시아의 검증은 필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아징스75 임상시험 대상 약제가 폐암치료제라는 것을 감안, '잴코리' 효능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며 그것을 복용하는 암 투병 환자를 비아냥거리는 등의 태도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환자단체가 넥시아와 관련해 요구하는 것은 단 두가지이다. '넥시아의 효능을 정부가 검증해줄 것;, 그리고 '넥시아 임상시험이 H교수에 의해 중단된 것이라는 의혹을 해결해달라는 점'이다.
 
안 대표는 "현재 넥시아와 관련해 복지부에 의견서를 낸 상태이다. 그런데 검증을 하려면 최원철 부총장이 직접 신청을 해서 공식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또 의료계의 방해로 중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 검증이 다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그것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H교수의 공갈·협박에 대해 의협 측이 분명히 조사해 밝혀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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