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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실한 흡연실'에 흡연자 외면 "비흡연자들 피해"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부실한 흡연실'에 흡연자 외면 "비흡연자들 피해"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5.12.29 조회수 1504
언론사
링크 http://imnews.imbc.com/replay/2015/nwtoday/article/3835742_17828.html

 

◀ 앵커 ▶


 

금연 구역이 늘어나면서 거리 곳곳에 애연가들을 위한 흡연실이 설치됐는데요,
부족하고 또 부실한 흡연실이 흡연자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비흡연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역 앞 광장.


부스 형태의 흡연실이 설치돼 있지만 바깥에서 담배를 피우는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흡연자]

 

"답답하죠. 저기 들어가면 담배 몇 개비 더 피우는 것과 똑같다니까요."

환풍기를 작동해봐도 숨을 쉬기조차 힘듭니다.
흡연실 안 미세먼지의 농도를 측정해 보니, 바깥보다 13배 이상 높았습니다.
건물 안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도심 빌딩 주변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건물 밖 빈터가 흡연구역으로 사용되는데 애연가나 비흡연자들 모두 불만입니다.


 

[편영희/비흡연자]

 

"코를 막고 다니고 제가 지금 임신 중인데 너무 불편해요."

지난 2012년 3천100여 곳이었던 서울의 실외 금연구역은 3년 사이 3배 이상 늘어났지만 지정된 실외 흡연구역은 26곳에 불과합니다. 구체적인 설치 기준이 없다 보니 흡연자들까지 외면하는 컨테이너형 흡연실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성규/한국보건의료연구원 박사]


"(외국은) 벽을 다 막으면 안 된다든지, 천장은 없어야 한다든지, 자연풍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든지…."
흡연 공간 확대가 자칫 흡연자를 늘릴 가능성도 있지만, 부실한 흡연실이 비흡연자들의 건강권까지 해치는 요인은 아닌지 고민해 봐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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