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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증언형 금연광고 도입 '무르익다' 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증언형 금연광고 도입 '무르익다'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6.06.09 조회수 2204
언론사
링크 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604923

금연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증언형 금연광고를 도입을 검토, 금연 운동에 박차를 가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열린 '세계 금연의 날 특별 국제 세미나'에서 유관 학회와 함께 증언형 금연캠페인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증언형 금연캠페인(Testimonial Anti-smoking Campaign)이란 흡연으로 인해 피해를 경험한 흡연자가 직접 광고에 출연하여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TV 금연광고를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금연학회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한국에서 증언형 금연캠페인 도입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공동으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해 이루어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미국 CDC(미국질병통제센터) 금연홍보 책임자인 팀 맥카피(Tim McAfee)씨와 다이앤 바이슬(Diane Beistle)씨가 참석했으며, 미국 증언형 금연캠페인인 ‘과거 흡연자로부터의 조언(Tips from former Smokers, 이하 Tips)’에 직접 참여해 온 션 라이트씨(Shawn David Wright)가 함께 자리했다.

 

대표적인 증언형 금연캠페인인 미국의 Tips는 경험에 기반한 실제 스토리를 통해 금연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암, 뇌졸중, 후두암 등 흡연으로 인한 질환자 뿐 아니라, 임산부, 금연성공자 등 총 13개 그룹의 다양한 과거 흡연자의 사례로 구성된 Tips는 캠페인 제작시부터 사전조사, 컨셉테스팅을 통한 대중 반응조사 등을 거쳐 제작되고 효과를 평가하는 방식을 갖추고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Tips 캠페인을 통해 164만명의 미국 흡연자의 추가적 금연시도를 유도했고, 470만명의 비흡연자들이 흡연자에게 금연을 추천해, 금연시도율 12% 상승, 흡연자에 대한 금연권고율을 2배 높인 것으로 평가되며, 결과적으로 1만7000명의 조기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세미나 발표를 통해 여러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증언형 금연광고 도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전달했다.

 

세미나 좌장을 맡은 조성일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 대한금연학회장)는 우리나라도 여건에 맞는 증언형 금연광고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유광하 교수(건대, 호흡기내과)는 COPD와 암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흡연의 폐해를 직접 느낄 수 있다면서 의사들도 예방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이성규 박사(한국보건의료연구원, 금연학회 홍보이사)는 Tips 같은 증언형 금연광고와 함께 청소년에 타겟팅한 캠페인도 병행되어야함을 강조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하고, 금연학회, 호흡기학회 등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쳐 한국형 증언형 금연광고 도입 추진 의사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문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캠페인 참여자 모집, 사전조사 등을 거쳐,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증언형 금연광고를 금년말 경고그림 도입시기인 12월에 맞추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Tips도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서 효과가 높은 새로운 형태의 금연광고를 기획해 흡연예방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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