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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내성화 카바페넴 대안으로 베타락탐계 항생제 ‘BL/BLIs’ 사용가능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내성화 카바페넴 대안으로 베타락탐계 항생제 ‘BL/BLIs’ 사용가능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6.05.03 조회수 1076
언론사
링크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10573881&code=46111201&cp=du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이하 NECA)은 2015년 수행한 ‘ESBL 생성 장내세균에 의한 균혈증 및 요로감염에서 카바페넴과 다른 항생제 대안치료법간 임상효과 비교연구’결과를 발표했다.

 

ESBL(Extended-Spectrum Beta-Lactamase) 생성 장내세균은 대장균·폐렴구균 등 장내세균이 ESBL 즉, 넓은 범위의 항생제를 불활성화(분해)시키는 효소를 만들어 항생제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내성을 가진 상태를 말한다.

 

BL/BLIs (Beta-Lactam/Beta-Lactamase Inhibitors)은 베타락탐계 항생제/베타락탐 분해효소 저해제로 인체 세포에 없는 미생물 세포벽의 합성을 억제해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항생제로 알려져 있다.

 

카바페넴(Carbapenem)은 ESBL 생성 감염균에 대한 표준치료 항생제로 BL/BLIs보다 광범위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병원 내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이 급격히 확산된 상황이다.

 

연구결과, ESBL 생성 장내세균에 의한 균혈증 환자의 초기 항생제 치료 시베타락탐계 항생제/베타락탐 분해효소 저해제(이하 BL/BLIs)를 카바페넴의 적절한 대안 항생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ESBL 생성 장내세균은 국제적으로도 가장 위험한 병원감염균 중 하나로 항생제 오남용 등으로 병원감염 문제가 더욱 심각한 국내에서 특히 더 많이 발견되는 항생제 내성균이며, 이 감염균에 의해 균혈증이 발생하면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이지만 초기 치료단계에서 적절한 항생제 제재를 선택하지 못할 경우에는 내성이 생겨 치료에 실패하거나 30일 이내 사망률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ESBL 생성 장내세균에 의한 감염증의 표준치료로 카바페넴이 고려되나, 카바페넴 사용은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의 증가를 가져오므로 적절한 대안 항생제를 찾지 못하면 기존 항생제로 치료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

 

이러한 카바페넴의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에 대한 임상연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NECA에서는 ESBL 생성 장내세균에 의한 균혈증에서 카바페넴과 대안 항생제 간 임상적 효과성을 비교·연구했다.

 

주요 연구결과, 메타분석에 포함된 총 15편의 국내외 문헌을 분석한 결과, ESBL 생성 장내세균에 의한 균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항생제 치료 시 카바페넴군과 BL/BLIs군의 전체 사망률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환자 대상의 임상적 효과를 확인하고자 서울?경기 소재 4개 병원 환자자료를 수집·분석(최종분석: 카바페넴 183명, BL/BLIs 41명)한 결과, 카바페넴군과 BL/BLIs군의 30일 이내 사망률(카바페넴군 10.8% BL/BLIs군 11.1%)에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책임자 박동아 연구위원은 “ESBL 생성 장내세균에 의한 균혈증 환자에게 초기 항생제 사용 시 BL/BLIs의 임상적 효과는 카바페넴 대비 열등하지 않음을 확인해 BL/BLIs을 적절한 대안 항생제로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본 연구결과가 현대의학의 주요 문제로 주목받는 항생제 내성 발생을 최소화하며 질병 치료의 이득을 최대화할 수 있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 전략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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