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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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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 '자궁경부암 백신 9~11만원이면 경제성 가져'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5.09.08 조회수 1551
언론사
링크 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592453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이 경제성을 갖기 위해서는 접종비용이 9~11만원대 까지 내려가거나 2회 접종으로도 효과가 동일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보건환경연구소 김윤희 교수는 26일 열린 '자궁경부암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HPV 백신의 경제성 평가'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전에 진행됐던 2007년(신해림 등), 2009년(최은화 등) 연구에는 HPV 백신이 편익에 비해 비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현 가격 수준에서는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당 연구들은 자료의 부족으로 분석단계에서 여러 가정을 사용하는 등 연구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보고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경제성 평가 분석은 문헌고찰, 진료영수증 수집을 통한 의료기관 조사, 건강보험 청구자료 분석, 환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뤄졌다.

 

김 교수는 백신 비용을 현재 70% 수준으로 하고, 접종대상자 일부가 1,2회 접종에서 그치는 경우를 가정해 경제성 평가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만 12세 여아에게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은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백신가격변화, 백신접종횟수 및 백신효과에 따라 결과가 민감하게 바뀔 수 있어 일부 조건이 충족될 경우 경제성이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백신 1회 접종비용이 9~11만원 수준이 되는 경우를 비롯해 ▲접종 대상자 모두 3회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을 극대화하는 경우 ▲2회만 접종시에도 효과가 동일한 경우 등이 제시됐다.

 

최근 2회 접종군과 3회 접종군의 면역원성(immunogenicty)을 비교한 연구에서 두 군의 항체 형성 정도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이를 배경으로 일부 국가에서는 HPV 국가예방접종사업을 2회 접종으로 권고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제도 도입에 대한 우선순위 및 타당성을 검토하는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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