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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자궁경부암 HPV백신, 2회 접종시 '비용효과적' 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자궁경부암 HPV백신, 2회 접종시 '비용효과적'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5.09.08 조회수 1579
언론사
링크 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592458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이하 HPV) 백신은 12세 여아를 대상으로 2회 접종 때 비용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이하 NECA)의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의 경제성 분석 연구와 국가필수예방접종 도입' 보고서에 따르면 HPV 감염에 따른 자궁경부암의 질병부담으로 인해, 이를 예방할 수 있는 HPV백신 접종의 효과와 경제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최근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의 도입 필요성이 검토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10월 HPV백신에 대한 최신 권고안을 통해, 14세 이하 여아의 HPV백신 접종 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줄여 접종하는 것을 권장했으며, HPV백신이 각 국가의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NECA는 지난 2012년 HPV백신의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와 관련한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12세 여아를 대상으로 3회 접종 기준에서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도입하기에는 비용효과적이지 않았으나 백신의 가격 및 접종 횟수 변수에 따라 비용효과성에 큰 차이가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후 HPV백신의 일부 안전성 논란과 접종횟수, 대상 연령 등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NECA는 관련 임상 학회 및 정부 유관기관들과 함께 원탁회의를 개최해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의 정책적 고려사항을 검토했다. 경제성 분석(2012년) 및 원탁회의(2013년) 등 선행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내외 정책 환경변화를 감안해 재분석한 결과(2014년), 12세 여아를 대상으로 2회 접종 기준에서 HPV백신은 비용 효과적이었으며 최근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즉, 3회 접종 시 완전한 건강상태로 1년을 추가 생존하는 데 약 3200만원이 소요돼 비용효과적이지 않았던 반면, 2회 접종 시에는 약 1800만원이 소요돼 비용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내에서는 정부가 지난해 말 HPV백신의 국가필수예방접종 도입 방안 마련 등 여성 암 예방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관련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임태환 NECA 원장은 "NECA가 이 같은 HPV백신의 비용효과분석 연구자료들이 관련 임상의, 정책결정자들에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정보로 제공되기를 기대한다"며 "HPV 백신의 국가필수예방접종 도입으로 자궁경부암 발생을 예방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국민 건강 향상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건강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여성의 HPV 감염 유병률은 11.7% 정도로 추정되며, 이 중 25세 미만 젊은 연령대의 감염률이 21.8%로 가장 높다. 국가별 HPV 감염 유병률은 1.6%에서 41.9%까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 여성의 HPV 감염 유병률은 10∼15%로 추정된다. 2012년 기준 우리나라의 자궁경부암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여성 인구 10만 명당 9.5명으로 전체 여성암 중 7위를 차지하며, 유병자수는 4만3523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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