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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건의료빅데이터 연구성과 심포지엄 개최, "보건의료 빅데이터 대대적 개방"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보건의료빅데이터 연구성과 심포지엄 개최, "보건의료 빅데이터 대대적 개방"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5.10.15 조회수 1556
언론사
링크 http://dailymedi.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797953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향한 문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최근 열린 제33회 심평포럼 '보건의료빅데이터 연구성과 심포지엄'에서 IT시대를 이을 데이터테크놀로지시대에 대비해 보유 정보의 적극적인 개방과 활용을 시사했다.

 

손명세 원장은 "보다 많은 사용자가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의료계, 유관기관 등과 정보를 융합・공유해 좋은 품질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손 원장의 말을 받아 행정자치부 김승수 창조정부기획관은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활성화 분위기를 전했고, 한국과학기술원 장광수 초빙교수 역시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예측'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태선 의료정보분석실장은 '연계'와 '융합'으로 대표되는 심평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가치화 추진방안을 제시하며 ▲데이터 표준화 ▲연계환경 고도화 ▲인프라 및 지원 강화 ▲사용자 요구정보와의 연계 및 융합을 내외적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실장은 이를 토대로 "건강관리에 관한 모든 정보가 왕래하는 '헬스케어 빅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의료비 절감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표준화, 국제 경쟁력 향상을 일궈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가 분야에서도 손을 거들었다. 유명숙 평가실장은 정부 정책기조에 발맞춰 평가정보의 가치창출을 목표로 하는 '적정성평가 논문화 사업'을 공개했다. 

 

평가를 위해 축적된 정보와 유관기관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연구를 지원하고, 그 결과를 다시금 평가에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서 임상의학적 발전과 의료 질 향상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개방 앞서 정보내실화·장기적 목표·폭넓은 시각 요구돼"

 

하지만 일련의 과정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은 지지의 뜻을 표하면서도 신중함을 당부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데이터라는 정의에 매몰돼 연구와 분석으로 제한된 시각이나 보건의료데이터가 가지는 근본적인 한계와 오류, 격돌하고 있는 개인정보 공개와 보호에 대한 논란 등이 선결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적정성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장암 수술에서의 임파선 절제율과 생존율을 비교한 서울성모병원 이인규 교수 및 당뇨병 평가가 진료행태나 합병증 발생 및 입원율에 미친 영향을 연구한 분당차병원 김수경 교수는 평가정보의 불완전성과 한계를 지적하며 내실화를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보건사회연구원 강의정 연구위원 또한 "식별코드를 제거한 공개데이터가 가지는 부정확성과 맞춤형 정보생산을 위한 타 정보와의 연계 어려움 등 데이터 품질에 문제가 있다"며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사용한계 논란과 함께 고민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시대로 접어드는 지금 IT기술과 분석 솔루션이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적 직간접 기회를 누구에게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 이와 같은 환경적・사회적 변화에 어떤 태도로 대응할 것인지도 생각해봐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진권 SAS코리아 상무는 데이터의 활용과 연계 측면에서 "사용자 관점에서 원천 정보와 가공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각화와 목적별 분류・관리, 정보공유 범위와 한계, 방향 등이 설정돼야한다"며 중장기적 시각과 민간업체 및 포털사이트와의 관계형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이상원 보건산업진흥원 국민건강경제정책실장은 "현재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가진 법적 권한을 활용해 조각나고 구조적 한계가 있는 공공데이터 및 보건의료데이터들을 연계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방면으로의 연계・활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심평원이 가진 우수한 바탕에 가치를 더해주기를 바란다"며 "선진국과 같이 임상연구와 미래산업을 예측하는 등 새로운 국가적・국민적 가치를 분석하고 도출하려는 시도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첨언했다.

 

이와 관련, 이태선 실장은 "임상・연구・민간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초기단계"라며 "정보의 내실화와 함께 연계와 융합을 원활히 하기 위한 개인정보 문제와 활용 한계를 극복하고자 원격 데이터 접근 방식 등을 고도화하고 발전적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다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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