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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정신경염 환자의 약물사용, 권장기간보다 최대 43.8배 길어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전정신경염 환자의 약물사용, 권장기간보다 최대 43.8배 길어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6.05.03 조회수 1126
언론사
링크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10565846&code=46111301&cp=du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2015년 수행한 ‘전정신경염에서 전정억제제와 전정재활치료의 단기임상효과 비교분석을 위한 국내 다기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정신경염은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심한 어지럼, 구역, 구토를 유발하는 질병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전정신경염의 근본적 치료방법으로 ‘전정재활운동’을 권고하고 있다.

전정재활운동은 전정기관의 이상에 대해 소뇌에서 다시 몸의 균형을 잡도록 조절하는 ‘전정보상’ 작용을 강화하는 재활운동으로, 어지럼증이 생기는 동작 및 환경에 노출시켜 전정보상 기능을 회복하는 원리다. 예컨대 고소공포증이 있는 환자에게 낮은 계단부터 높은 계단까지 반복적으로 오르게 하는 원리와 유사하다. 

 

전정기관은 머리의 수평, 수직 선형 가속도, 회전 운동을 감지해 중추평형기관에 전달해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게 하는 기관으로 세반고리관과 전정을 통틀어 일컫는다.

 

어지럼 증상 완화만을 목적으로 치료할 경우 수면제 성분의 전정억제제 남용이 우려됨에 따라 정확한 진단 및 근본적인 치료가 요구되는데 실제 임상현장에서는 전정재활운동보다 대증치료(병의 원인에 대한 직접적 치료가 아닌 증세를 완화하는 치료)에 해당하는 약물처방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약물사용도 권장기간보다 최대 43.8배(2013년 기준) 긴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전정신경염 초기에 해당하는 발병 3일 이내에 전정억제제를 국한해 사용하고, 이후 전정재활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일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책임자 김주연 부연구위원은 “전정신경염은 초기 단기간(3-5일)의 약물 사용과 이후의 지속적인 전정재활운동을 통한 치료가 가장 합리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약물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전정신경염의 근본적 치료를 위한 전정재활운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환자 상담 및 교육, 재활운동 지도에 따른 적절한 수가가 책정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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