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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빅데이터 활용한 정밀의료, 환자 중심으로 연계해야"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빅데이터 활용한 정밀의료, 환자 중심으로 연계해야"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6.03.30 조회수 1255
언론사
링크 http://hnews.kr/news/view.php?no=34383
 
최근 보건복지부는 한국형 정밀의료 R&D 모델 개발과 협력방안 등을 골자로 한 제2차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기획과제를 공지했다. 
 
정부도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의료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것. 특히 이번 기획과제는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프리시즌 메디슨 프로젝트와 연관된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임태환 원장은 정밀의료가 실제 환자중심 치료전략으로 연계·활용되도록 과학적 근거제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24일, 개원 7주년을 맞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국가주도형 보건의료 근거창출 미래전략’을 주제로 제4회 NECA 연례회의를 개최 했다.
 
임태환 원장은 ‘빅데이터 시대, 정밀의학의 의미’를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통해, 정밀의료를 실제 진료현장과 보편적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근거기반의학을 통한 과학적 근거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밀의학 즉 프리시즌 메디슨은 개인의 유전정보·진료정보를 고려한 ‘유전체의학’과 개인의 습관 및 생활환경 정보에 기반을 둔 ‘사전적 건강관리’가 통합된 형태로, 방대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예측의료 서비스다.
 
미국 오바마 정부는 지난 2015년 1월 ‘프리시즌 메디슨 이니셔티브’ 정책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2500억원의 지원금을 쾌척한 이 프로젝트는 단기적으로는 개개인의 유전자, 환경, 생활방식을 고려한 맞춤화된 치료법을 개발하고 약의 부작용을 줄이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장기적으로 미국 시민 100만명 유전자를 분석해 데이터를 공유하고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임 원장은 “정밀의학은 개인맞춤치료와는 구분해야 한다. 프리시즌 메디슨은 환자를 민족적 특성과 성별, 연령적 차이 등으로 분류해 같은 카테고리에 포함된 환자의 보다 나은 치료법을 찾겠다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결국 정밀의학은 환자들의 막대한 자료들을 통해 질환의 특성과 민감도, 예후 등을 확인하고, 이 환자가 어느 그룹에 속하는지 알아내고, 분류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임 원장은 “대부분의 유전자들의 기능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며 “결국 통계적 확신을 갖기 위한 서브 그룹의 크기는 결국 1명의 환자로까지 작아져야 하는 오류로 회귀한다”고 지적했다.
 
또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는 시간적으로 역동적으로 끊임없이 변동하기 때문에 정밀의학을 어느 선까지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근거가 제시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임 원장은 “결국 공공 헬스케어의 목표는 인류의 행복과 건강이다. 여기에 프리시즌 메디슨이 어느 부분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밀의료가 실제 환자중심의 치료전략으로 연계·활용될 수 있도록 NECA가 과학적 근거제시를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자원의 합리적 활용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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