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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근거창출 위한 임상 데이터, 정확하긴 한가?”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근거창출 위한 임상 데이터, 정확하긴 한가?”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6.03.30 조회수 1260
언론사
링크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6032400025

 

보건의료 정책수립을 위해 근거창출을 위한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연구의 기반이 될 진료현장의 데이터 자체가 왜곡돼 있어 이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희대 의대 내분비내과 우정택 교수는 지난 2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열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2016년 연례 컨퍼런스’의 ‘근거기반 보건의료 의사결정을 위한 임상연구의 발전 방향 패널토론’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우 교수는 “현재로선 환자를 모은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해 근거를 생성한다고 해도 현장의 데이터가 왜곡돼있을 것”이라며 “NECA는 어떤 의료환경을 조성해야 (진료현장에서) 좋은 데이터를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연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앞서 좌장을 맡은 NECA 안윤옥 겸임연구위원은 의료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선 결국 과학적 근거의 창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의료윤리는 의료의 이용에 있어 꼭 지켜야만 한다. 환자를 이용하거나 차별하면 안 된다는 것과 의료 이용자에게 이로워야 한다는 게 의료윤리”라면서 “의료윤리를 가장 최선으로 지키기 위해선 결국 의료가 과학적 근거에 의해서 결정돼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보건의료 부문의 의사결정에서도 전문가들 간의 합의나 이해당사자들 간의 협의만으로 결정하기보다 의료윤리를 위해 과학적 근거창출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우 교수는 이보다 앞서 올바른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이를 위한 여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우 교수는 “실제적인 이야기를 하겠다”며 “과학적인 근거를 가져다가 진료현장에서 윤리적인 적용이 돼야 한다고 하지만 현재의 진료현장은 그렇지 않게 조성돼있다”고 말했다.

 

이에 NECA는 진료현장의 왜곡을 막기 위해선 보건의료 분야의 신뢰성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이를 올해 NECA 역할의 핵심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NECA 임태환 원장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신뢰가 무너져있다는 데에 우려하고 있다”며 “3달에 한번 진행하는 EBH(Evidence Based Healthcare) 포럼 등을 통해 어떻게 하면 진료현장을 재건할 수 있을 것인가를 첫 번째 화두로 삼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임상연구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 정영기 과장은 "기존에는 R&D 수요가 과학적인 원리나 새로운 물질 등을 개발하는 데에 많이 투자됐지만, R&D 분야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R&D로 기대하는 욕구가 다양해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사회문제 해결"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복지부가 하는 40여개의 R&D 사업 중 국민건강임상연구 사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자 의료비 절감 등의 목적이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사업인 것 같다"면서 "아직은 (예산이) 95억원으로 미미한 편이지만 계속해서 명맥을 이어 확대해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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