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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당뇨약 '액토스·자누비아·빅토자' 안전성 맹신 금물 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당뇨약 '액토스·자누비아·빅토자' 안전성 맹신 금물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6.01.15 조회수 1640
언론사
링크 http://dailymedi.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7&no=801991

 

급격한 당뇨병 유병률 증가와 더불어 새로운 치료제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치료제들의 안전성에 대한 맹신을 경계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연구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제약회사 주도의 임상연구가 아닌 국책 연구기관에 의한 고찰인 만큼 그 의미를 더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최근 발간한 학술지 ‘근거와 가치’에는 ‘당뇨병 치료약제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 고찰’이란 제하의 연구 논문이 수록됐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강유미(임상강사)‧이우제 교수팀은 그동안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던 당뇨병 치료제들의 임상결과를 중심으로 분석연구를 진행했다.

 

분석 대상에는 고전적 치료제인 TZD(Thiazolidinedione) 계열 약물부터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DPP-4(Dipeptidyl peptidase-4) 억제제까지 다양한 제품이 포함됐다.

 

방광암 발생 논란 ‘액토스’

 

먼저 장기간 투약 시 방광암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다케다의 액토스(성분명 피오클리타존)를 주목했다.

 

액토스는 인슐린 감수성 개선 효과 등 타 계열 약제와 차별화된 특징으로 널리 사용되지만 약물 개발단계에서 시행된 동물실험 결과 방광암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성을 증명하는 연구에서 대조군 대비 액토스 복용군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 논란이 일면서 미국 FDA가 해당 제약사에 안전성 연구를 요구했다.

 

그렇게 시행된 중간연구 결과 2년 이상 장기간 액토스를 사용할 경우 방광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프랑스, 독일 등에서는 발매 중단 및 처방 금지 결정이 내려졌다.

 

미국 FDA는 액토스 라벨에 방광암 발생 위험성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고 방광암 발병 전력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처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러한 논란 속에 무려 10년에 걸친 추적연구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액토스와 방광암 발생에는 유의미한 상관성이 없다는게 결론이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에 대해 “액토스가 방광암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나타났지만 여러 연구들에서 논란이 있었던 만큼 임상적 위험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안전성 입증 ‘자누비아’ 그러나…

 

최근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DPP-4 억제제 역시 안전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GLP-1 제제처럼 심혈관계에 이로운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와 배치되는 현상이었다.

 

실제 지난 2013년 아스타라제네카의 온글리자(성분명 삭사글립틴)가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DPP-4 억제제의 심혈관계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다케다 네시아(성분명 알로글립틴)의 경우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DPP-4 억제제 간 다른 결과를 보였다.

 

때문에 의학계에서는 DPP-4 억제제 중 가장 오랫동안 사용된 약제인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에 대한 심혈관 안전성 연구결과를 고대했다.

 

드디어 나온 자누비아의 심혈관계 안전성 검증결과, DPP-4 억제제와 심혈관계 안전성에는 유의미한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강유미‧이우제 교수팀은 “실제 당뇨병 환자에게 DPP-4 억제제가 훨씬 오랫동안 처방될 수 있는 만큼 투약기간이 긴 경우에도 안전성을 입증할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대감 높은 ‘빅토자’

 

연구팀은 혈당강하와 체중감량 효과를 동시에 지니는 GLP-1 제제, 그 중에서도 노보 노디스크의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평을 내렸다.

 

당뇨병 환자가 비만일 경우 인슐린 저항성 등으로 인해 치료목표 도달에 어려움을 겪거나 혈관 합병증 위험성이 증가하는 만큼 체중감량이 중요한 치료법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빅토자의 경우 여러 연구를 통해 다른 GLP-1 제제들에 비해 우수한 혈당강하 및 강력한 체중감량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고 소개했다.

 

빅토자의 안전성 분석 역시 GLP-1 제제의 일반적 부작용인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됐고, 대부분은 투약 초기에 약하게 발생했다가 차츰 호전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빅토자의 심혈관계 안전성 검증은 현재 9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연구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고 전제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들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연구들도 제시됐지만 장기간 복용이 필요하고 합병증이 많은 당뇨병 특성상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기대감 높은 ‘빅토자’

 

연구팀은 혈당강하와 체중감량 효과를 동시에 지니는 GLP-1 제제, 그 중에서도 노보 노디스크의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평을 내렸다.

 

당뇨병 환자가 비만일 경우 인슐린 저항성 등으로 인해 치료목표 도달에 어려움을 겪거나 혈관 합병증 위험성이 증가하는 만큼 체중감량이 중요한 치료법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빅토자의 경우 여러 연구를 통해 다른 GLP-1 제제들에 비해 우수한 혈당강하 및 강력한 체중감량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고 소개했다.

 

빅토자의 안전성 분석 역시 GLP-1 제제의 일반적 부작용인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됐고, 대부분은 투약 초기에 약하게 발생했다가 차츰 호전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빅토자의 심혈관계 안전성 검증은 현재 9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연구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고 전제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들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연구들도 제시됐지만 장기간 복용이 필요하고 합병증이 많은 당뇨병 특성상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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