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보도 ] 내게 맞는 미용성형수술, 스스로 체크해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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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책협력홍보팀 | ||||||||||||||
작성일 | 2014.08.22 | 조회수 | 4689 | ||||||||||||
언론사 | |||||||||||||||
링크 |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8252 | ||||||||||||||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대한성형외과학회,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등 성형외과 전문학회들과 협력해 국내에서 주로 시행되는 미용성형수술 및 시술 33개를 선정, 각 시술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풀어 쓴 '미용성형시술 이용자 정보집'을 최근 발간했다.
이번 정보집은 NECA의 2013년 연구 '미용성형시술의 현황 파악과 이용자 정보집 개발'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연구에서는 ▲미용목적 성형시술 현황 ▲일반인들의 성형시술에 대한 관심 분석 ▲성형시술 정보집 개발 과정 등을 다루고 있다.
NECA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성형시술 전체건수 세계 7위, 인구 1만 명당 시술 건수 세계 1위, 성형외과 전문의 수 세계 1위를 기록할 만큼 성형수술 및 시술이 성행함에도 불구하고, 미용성형수술 이용자를 위한 전문정보가 부족해 소비자의 선택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미용성형시술 관련 부작용 사례 및 의료분쟁 건수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음에도 국내에서 시행되는 미용목적 성형시술의 종류, 시행건수 등의 통계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합병증 및 부작용 현황에 대한 객관적·전문적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에서는 최근 빈발하는 미용성형수술의 부작용 사례를 국민건강 위협 사안으로 인식하고 보건의료안전관리대책협의회를 꾸려 미용성형수술 오남용 관리방안을 점검하고자 했으며, 그 일환으로 NECA에서는 '미용성형시술의 현황 파악과 이용자 정보집 개발'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시행되는 미용성형시술(수술·비수술 방법 포함)의 종류 및 분류체계를 정립하고 각 시술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국내 160개 병원 홈페이지 정보를 바탕으로 총 15개 신체부위, 67개 대분류, 134개 시술명으로 세분류하는 작업을 국내 최초 시도했다.
국제미용성형외과협회(ISAPS)에서 추정한 바에 따르면, 국내에서 많이 시행되는 미용성형수술은 지방성형, 가슴확대술, 코성형, 상안검성형, 복부성형 순으로 나타났으나, 국내 전문가들은 상안검성형, 코성형이 더 많이 시행되는 것으로 예상해 국내 현실과는 차이를 보였다. 이어 국내 미용성형시술별 합병증·부작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미용성형시술 관련 학술지 5개를 선정, 총 139개의 유효 문헌을 분석해 시술부위별 합병증 사례 및 치료결과를 제시했으며, 미용목적 성형시술 관련 국내 판례분석(264건)에서 사망 및 뇌 손상 등이 발생한 시술부위는 턱 안면윤곽, 사지 및 체형부위로 나타났고, 장애가 발생한 부위는 턱 안면윤곽, 볼 광대, 코 등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사례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2009년부터 2011년 11월까지 쌍꺼풀 수술이 43건(19.5%), 코수술이 39건(17.7%)으로 가장 많이 접수되었으며, 피해유형으로는 비대칭이 9건(17.3%), 흉터, 신경손상, 효과미흡이 각 4건(7.7%)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미용성형 트렌드 및 위험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 분석을 수행한 결과, 일반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미용성형 시술은 상안검성형술(50.9%), 코성형(13.9%), 양악수술(10.9%)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술별 부작용에 대한 관심은 상안검성형술(65.4%)이 가장 높았으나, 관심 대비 부작용에 대한 언급이 많았던 시술은 성기 확대술(27.4%)과 복부 성형술(18.4%)로 나타났다.
그 외,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을 계절별로 살펴봤을 때 겨울(12-2월)에 가장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제모술 및 가슴성형, 체형 관련 시술에 대한 관심은 여름(6-8월)에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정보집은 성형외과 전문의 15명으로 구성된 개발위원회에서 초안을 작성, 검토위원회의 면밀한 감수를 거쳐 국민 누구나 쉽게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미용성형수술(시술) 전 점검목록 ▲성형수술 및 시술별 정보 ▲불만사항 발생 시 취할 수 있는 조치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미용성형수술 이용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시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NECA측의 설명이다.
NECA는 특히 "'미용성형수술 및 시술 점검목록'에서는 미용성형수술 결정에 필요한 체크리스트(임상의사, 비용, 수술 및 수술 후 상태, 수술기록)를 질문형식으로 정리해 의료기관 방문 및 전화상담 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성형수술 및 시술별 정보'에는 각 시술에 대한 목적 및 시술정보, 시술결과, 위험요소, 시술 전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용성형수술 및 시술에 대한 부작용 등 문제발생 시 일차적으로 병원 및 담당의사에게 문제를 알리고, 이에 대한 처리가 미비할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관리과를 통한 보형물 부작용신고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의료사고 상담 및 조정신청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 신청 등을 통해 문제제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용성형시술 이용자 정보집'은 개발에 참여했던 성형외과 전문학회들과 함께 필요시 추가 검토·보완될 예정이며, 정보집 전문은 NECA 홈페이지(www.neca.re.kr)를 통해 누구나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관련 학회 및 병원 등에서는 무료 사용?배포가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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