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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로봇수술 100억 쏟아부은 한림대의료원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로봇수술 100억 쏟아부은 한림대의료원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5.06.01 조회수 1919
언론사
링크 http://dailymedi.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4&no=792143

한림대학교의료원이 동탄성심병원에 4세대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Xi(da Vinci-Xi)’를 도입했다. 안양시의 한림대성심병원,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 이어 벌써 3번째다.

 

올해에만 총 3대의 다빈치-Xi를 도입, 로봇수술기기에만 100억원 이상을 투자한 의료원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0일 최신형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의 설치를 완료했다. 시술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로봇수술센터를 신설했다.

 

이로써 한림대의료원은 산하 3개 병원에 다빈치Xi가 들어섰으며, 춘천성심병원은 강남성심병원에서 있던 다빈치S를 사용, 총 4개 병원에서 로봇수술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다빈치 Xi를 도입한 단일 병원은 한림대 산하를 제외하면 울산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3곳에 불과하다. 대부분에선 기존 다빈치Si 또는 구형인 S를 사용 중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다빈치 Xi는 기존 모델인 다빈치 Si보다 기능과 편의성이 강화돼 더 복잡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특히 로봇팔의 각도가 커지고, 길이가 늘었으며, 수술 준비 과정인 ‘도킹(docking)’을 약 1분 30초 만에 완료할 수 있다,

 

대당 가격이 30억원을 훌쩍 넘는 만큼 의료원은 이번 도입으로 최소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소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술기구를 계속 교체해야 되면서 유지를 위한 비용부담도 커지게 됐다.

 

병원은 동탄, 화성, 오산, 평택, 안성 등 경기 남부권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최근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동탄2신도시 주민들에게도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총 6대 중 한림대의료원 측이 절반인 3대가 설치됐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로봇수술 선도, 최첨단 서비스 제공 등 이미지 부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 이어 동탄성심병원에 로봇수술기 도입으로 서울, 경기 남부, 강원지역을 잇는 로봇수술의 라인이 구축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가속화된 로봇수술 경쟁…'비용-효과성' 등 논란 여전

 

로봇수술은 올해로 국내 도입 10년을 맞이했다. 지난해까지 3200대가 넘는 로봇수술기가 전세계에 도입됐으며 2013년까지 수술 건수는 50만건을 돌파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까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을 비롯해 36개 병원에 로봇수술기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연 6000건 이상의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지난 2005년 첫 기기를 도입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단일기관 중 가장 많은 수술용 로봇 5대와 트레이닝용 로봇 3대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술 1만건를 돌파한 것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중앙대병원에는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Intuitive Surgical, IS) 본사 엔지니어와 미국 뉴욕 마운틴 시나이 병원(Mountain sinai hospital) 외과 의료진이 방문, 수술을 참관했다. 한국의 앞선 갑상선암 로봇 수술 활용 술기를 배워가기 위해서 였다.

 

2007년 10월에 국립대병원 중 처음으로 다빈치 로봇수술을 도입하 분당서울대병원은 단기간에 빠른 속도로 성장, 올 2월 비뇨기과 단독 수술 실적 2000례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고대안암병원이 로봇수술에 주력,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 등의 성과를 보였다. 서울성모병원도 최근 로봇수술센터 4주년을 맞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비용-효과성’에 따른 논란은 잠재된 악재다. 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하기도 했다.

 

고가의 수술장비지만 비급여 항목으로 남아 있는만큼 부작용도 있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2014년 6월 도입된 로봇수술 활성화를 위한 수당 지급을 추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의료계 한 인사는 “너무 비싼 수술비 등 일부 논란도 있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에서 효과적으로 평가되고 정부도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는 등 사용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규형 동탄성심병원장은 “국내외 대학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의학기술과 수술기법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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