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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회 접종' 자궁경부암백신, NIP 도입 긍정 신호?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2회 접종' 자궁경부암백신, NIP 도입 긍정 신호?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4.09.30 조회수 4006
언론사
링크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156000&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자궁경부암 예방백신들이 소아에 대해 기존 3회에서 2회 접종이 가능하도록 승인을 받은 가운데 국가예방접종(NIP)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주장들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안정훈 박사는 'HIV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의 경제성 분석' 보고서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HPV 12세 여아의 국가예방접종의 비용-효용 분석을 수행해 경제성을 평가했다.
 
 
비용-효용 분석 결과 12세 코호트에 대해 HPV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질 보정수명 1,849QALYs를 추가로 얻게 되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서 비용은 기존 비용에서 598억원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예방접종 프로그램 도입 이후 CIN(자궁경부상피내종양)과 자궁경부암 발생 감소로 절감되는 의료비가 각각 174억원, 139억원에 달했지만 백신비용이 909억원으로 추정되면서 598억원이 추가될 것으로 예측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점증적 비용-효용비는 3,200만원/QALY으로 산출돼 HPV 예방접종 프로그램 도입으로 완전하게 건강한 상태로 1년 더 생존하는데 추가로 3200만원이 소요될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안 박사는 "보의연이 추정한 비용-효과성 기준을 판단하는 한국의 기준이 QALY당 2,000-3,000만원으로 볼 때 비용-효과적이지 않은 대안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민감도 분석을 수행한 결과 백신 가격 변화, 백신 접종횟수, 백신 효과에 따라 결과가 민감하게 바뀐다는 점을 강조했다.
 
HPV 국가예방접종 도입 후 현재의 백신비용 수준을 50%까지 낮추거나 코호트 모두 3회 접종해 효과를 극대화할 경우 HPV 예방접종이 비용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
 
따라서 최근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과 서바릭스가 잇따라 소아에 대한 접종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승인받은 부분이 국가예방접종의 경제성 평가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셈이다.
 
안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도입에 대한 우선순위와 타당성을 검토하는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국가예방접종 도입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앞서 국회에서도 자궁경부암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시켜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미 관련 법안이 계류 중인 상황에서 국회에서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최근 "비싼 백신비용으로 자궁경부암 백신접종률이 낮아 예방이 가능한 자궁경부암 환자들이 매년 1,000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연령이 젊을수록 암 발병시 전이 속도가 빠르고 젊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정기적인 검진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포함시키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접종횟수 2회 승인으로 접종률 상승을 전망하고 있는 제약사들도 국가필수예방접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일본발 안전성 논란으로 접종률이 떨어지며 고전해왔던 자궁경부암백신으로서는 국가필수예방접종 포함이 기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GSK 본사 백신 학술부를 총괄하는 마이할리 박사는 "NIP를 어떤 시기에 도입할 것인가는 보건당국의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며 "다만 자궁경부암은 감염에서 암까지의 진행 기간이 오래 걸려서 진행되다 보니 빠르게 접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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