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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개원 6주년 NECA, 환자들과 거리 좁히기는 숙제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개원 6주년 NECA, 환자들과 거리 좁히기는 숙제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5.03.27 조회수 2457
언론사
링크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164853&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어려운 용어 순화하고 대중적 평가 결과 홍보

 

 

신의료평가위원회를 관리하는 보건의료연구원에 대해 그 특성상 환자들과 일반 국민들은 낯설음을 느끼고 있다.

 

그동안 카바수술, 경동맥 협착증 등 어려운 내용을 과제로 수행해 온 보건의료연구원이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것도 이제는 중요한 시점이다.

 

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는 지난 24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원 6주념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의료기술평가의 사회적 가치와 정책 결정, 보험급여 결정 등에 대한 NECA 연구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처럼 NECA는 국민건강증진과 한정된 의료자원의 합리적 활용을 위해 근거기반 의학연구 및 의료기술평가를 수행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매년 연구사업 내용 및 성과를 국내외 전문가와 공유하고 연구결과의 정책적 ·사회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일반국민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아 NECA는 사회와 같은 눈높이에서 소통을 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NECA의 고객은 전문가들?… 환자단체 "용어 너무 어렵다"
 

환자단체연합 안기종 대표

의료행위에 대한 보험급여를 결정하고 신의료기술을 평가하는 NECA는 그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하지만 환자단체는 NECA가 상대하는 고객은 보건의료전문가에 국한돼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NECA가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있었다. 한 2년 전 카바 수술을 받다가 돌아가신 분이 있어 그때부터 이 기관의 역할을 알게 됐다. 느낀점을 말하자면 NECA가 상대하는 대상은 환자가 아니라 보건의료전문가나 정책 입안자들 인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공감이라는 기관지가 있다고 들었는데 환자단체가 받아 본 적이 없었고 홈페이지도 어렵게 구성돼 들어가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 활동 중 괜찮은 점은 환자가 보기 쉽게 적극적으로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NECA의 그동안의 연구가 로봇수술, 고도비만, 카바수술, 방사선 등으로 환자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환자들 입장에서는 이를 알 길이 없었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공교롭게도 환자들이 이들 자료를 활용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왜냐하면 환자들이 소비재로 이용하기에는 연구결과가 너무 어렵게 나와 있어 아직 다듬어지지 못한 모양새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홈페이지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을 벤치마킹해 환자들이 정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고 주문했다.

안 대표는 "홈페이지를 국민들에게 모든 정보를 다 보여줄 수 없더라도 최소한 환자단체들만이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홈페이지 이용 강의를 해줬으면 한다. 심평원에서는 홈페이지 개편이 후 3명의 직원이 나와서 1시간 반 동안 강의를 했는데 그 이후 무슨 문제가 터지면 심평원 홈페이지를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NECA에 조언 두 가지도 부연했다.

안 대표는 "홍보 전문가를 채용했으면 좋겠다. 많은 연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잘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NECA의 가장 큰 문제가 투명성이다. 비리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신의료평가위원회에 환자단체가 참석하려고 했으나 전문가가 아니라는 이유로 참석이 불가 한적이 있는데 평가위원회에 환자들도 투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NECA의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를 했는데도 실제로 환자에게 와 닿기 위해서는 보험화가 되야 한다는 의견이 더해졌다.

보라매병원 김유경 행정과장은 "병원의 행정적 절차와 환자의 요구가 서로 맞아야 하는데 비용, 효용성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검증된 신의료기술에 대해서 빠른 보험 급여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한계점 인지했나? 온·오프라인 전략으로 대응

 


NECA가 신의료기술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일반 대중들도 관심을 가질만한 평가 결과에 대해서는 대중매체를 통해 홍보가 되야 한다는 지적이 플로워에서도 이어졌다.

신의료기술 평가결과를 국민들이 많이 알고 있어야 자신에게 최선의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환자단체와 병원들의 울상을 NECA도 인지하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NECA 최지은 연구위원은 '연구결과 확산 전략'을 통해 "NECA의 문제점은 너무 어려운 용어를 쓰고 있기 때문에 보고서와 별개로 쉬운 문체로 재가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또한 "연구 감독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데 여기에 전문가집단들만이 소속돼 있지만 일반인 수준의 자문단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기술평가 정보를 잘 확산하기 위한 전략들인 셈이다.
 

NECA 최지은 연구위원

최 연구위원은 "안에 있는 내용물은 연구원들이 만들고 그 포장지를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그 정보들이 얼마나 잘 사용되고 있는지 모니터링이 있어야 한다. 그 전에는 신의료기술, 신개발의료기술, 기존의료기술이 따로 놀았지만 지식정보확사 플랫폼을 만든 이 후 의료기술 전주기별 확산채널에 대한 확산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확산전략을 세워 NECA가 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연구위원은 "온라인 전략으로 NECA 홈페이지에서는 메뉴별 중복되는 내용 정리하고 연구원들이 가지고 있는 공식블로그를 강화했다.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도 개선해 보기 쉽게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프라인 전략으로 연구방법론에 대한 수요자의 이해도 향상과 원탁회의, 결과발표회 및 공청회 등을 하고 있다. 또한 보고서 검독시스템 운영, 보고서 내 대국민 요약문 활용, 전문에디터 활용, 확산전담 조직의 안정적 운영 및 조직 정체성 확립, 확산 전략을 위한 직원교육 확대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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