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주 메뉴 바로가기

보도자료

[백브리핑] 보의연 "의료기술 평가기간 단축된다면.."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백브리핑] 보의연 "의료기술 평가기간 단축된다면.."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3.10.31 조회수 7583
언론사
링크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604153
■ 이형진의 백브리핑 시시각각 '그건 이렇습니다'

<앵커>
인간 수명 100세 시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이 없었다면 꿈같은 얘기겠죠.

첨단기술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의료기술도 다양하게 쏟아지고 있답니다.

이를 의료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의료기술 평가 기간이 크게 단축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이무열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 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본부장님. 먼저, 새로 개발한 의료기술이 병원에서 쓰려면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하고 기간은 얼마나 걸립니까?

<이무열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본부장>
크게 3단계로 나눠지는데, 대부분의 의료기술은 의료기기 및 치료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기 및 재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인허가 과정을 거치는 것이 첫번째 단계이다.

이러한 기기와 재료를 사용하는 의료행위 즉 의료기술이 한국보건의료원에서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인가에 대한 평가를 받게됩니다.

이 과정이 바로 신의료기술평가과정입니다.

이후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해당행위에 대한 경제성 및 급여적정성 여부의 심의를 거쳐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기술이 되는 것입니다.

평균 2~3년 정도의 기간이 걸립니다.

<앵커>
암 환자나 희귀병을 가진 환자들로서는 새로운 의료기술을 애타게 기다릴 것 같은데, 3년이라면 정말 속터지겠습니다.

<이무열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본부장>
아무래도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시범사업을 하신다던데 새로 개발된 의료기술에는 더 빠른 적용이 가능할까요?

<이무열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본부장>
각 단계별, 순서별로 진행되던 업무를 한 창구에서 동시에 접수받으며 진행하는 원스탑서비스 체계라는 시스템을 갖추려고 한다. 이 시스템이 갖추어지면, 여러 곳을 돌아다닐 필요없이 한 곳에서 인허가, 평가, 심의의 과정이 이루어지면 새로운 의료기술이 보다 빠르게 의료현장으로 도입되게 됩니다.

<앵커>
업계에서는 새로운 의료기술 평가가 일종의 규제로 작용하는 것이 대해 불만이 컸다고 하던데 우려스러운 것이 검수 시간이 짧아지면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요?

<이무열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본부장>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신의료기술 평가의 모든 과정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체적인 기간이 줄어들어도 안전성과 효율성의 확인은 항상 담보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는 저희 평가사업본부의 주된 업무이자 사명입니다.

<앵커>
새로운 의료기술이 빠르게 적용되면 관련 산업에 미치는 효과도 클 것 같다는 생각이 언뜻 듭니다. 어떻습니까?

<이무열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본부장>
의료기기 제조업이나 수입업체에서 아무래도 상품의 판매가 빨라지기 때문에 직접적인 혜택을 입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새로운 의료기술의 도입이 빨라지면 이차적으로 의료사업 자체는 물론 의료관련 사업의 활성화도 예상됩니다.

신의료기술에 대한 평가는 해당 국가의 의료기술 특히 신의료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원스톱 서비스제도를 통한 의료기술 도입의 기간 단축 및 제도 이해를 위한 기업 상담을 통해 국내 의료기술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앵커>
다른 쪽으로 좀 여쭤보죠. 본부장님께서 보시기에 이번 조치로 어떤 업종이나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십니까?

<이무열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본부장>
이미 세계적으로 의료기기 시장의 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 3000억달러 이상(약347조원)의 규모로 반도체 시장의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현재 국내 의료기기 상장기업은 20여개로 지난 5년간의 연구개발비는 1천 388억원입니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4조 5000억원 규모로 현재 외국 의료기기 점유율은 64%정도 됩니다.

이를 볼 때, 국내 기업이 조금 힘들겠지만 연구개발비에 더 투자하고 새로운 의료기술 확보에 더 노력해야한다는 얘기를 추가하고자 합니다.

현재 1%를 조금 넘는 규모로 형성된 국내시장은 물론 그 이상의 해외시장을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내기업 신기술도입의 빠른 의료현장 도입을 통해 현재 상장된 국내 기업들은 물론 글로벌한 자본과 영업능력을 지닌 국내기업의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으로의 도입 및 발전을 도모하고 지멘스, 필립스, 메드트로닉 같은 세계적 의료기기업체가 국내에서도 탄생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앵커>
본부장님. 지금 추진하시는 제도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니까 정책방향성도 중요해 보입니다. 의료기술을 빨리 도입하는 제도가 어떤 방향으로 정착하는 게 맞다고 보십니까?

<이무열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본부장>
인허가 업무, 평가 업무, 심의 업무를 주관하는 식약처, 보의연, 심평원의 3기관내의 관련 부서간의 협조 및 공조가 필수적인 것은 물론 이고요.

사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보건복지부와 협업과제의 주무부서인 기획재정부의 도움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중장기적으로 초점을 맞춰야할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공공의 이익입니다.

기기제조사, 의료기관, 의료의 혜택을 받는 환자집단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분들입니다.

각 기관 및 단체의 최대 이익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의 기획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현재 그런 방향으로 시범사업을 기획 운영하고자 합니다.

<앵커>
 이무열 본부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전,다음 게시물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글 NECA,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발표회·제도설명회 개최
다음글 의료기업계 불만 큰 신의료기술평가 구원투수?

페이지
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