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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임태환 원장 보의연 취임 한달, 왜 미래가 기대되나?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임태환 원장 보의연 취임 한달, 왜 미래가 기대되나?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3.11.29 조회수 7234
언론사
링크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142572&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임태환 원장 보의연 취임 한달, 왜 미래가 기대되나?
배짱과 원리원칙 중무장, 연구결과 정책반영 해법 3가지 

 

임태환 원장 

  

"눈(배짱), 입(아집), 이마(원리원칙), 세상의 평이 맞구나, 대단한 상이다, 포효하는 범상이다. 그래 호랑이가 맞다"
<영화 관상 中 천재 관상가 김내경이 김종서와 첫 만남 후 든 생각>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임태환 신임원장을 만난 후 기자의 머리 속을 떠나지 않은 대사다. 왜 그랬을까?
 
철저한 근거중심 그리고 의료산업발전 저해라는 비방에도 국민건강이 위협될 수 있다면 결코 기술도입을 빠르게 하지 않겠다는 다짐, 즉 배짱과 원리원칙 이 두가지가 가슴을 쳤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은 신의료기술 도입과 국민 건강보호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 하는 조직이다.
 
자칫 기술 도입 장벽이 낮아져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된다면 보의연 목엔 칼이 날아온다. 반대로 기술 도입 장벽이 높다면 의료산업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업계 불만이 쏟아진다.
 
따라서 이 줄타기를 잘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것이 근거중심에 기반한 원리원칙이다. 또한 외부 잡음에도 원리원칙을 가지고 내 길을 간다는 배짱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될 정도로 기술도입이 빠르게 이뤄져야할 필요가 있는가? 무엇이 우선순위가 돼야 하는가?"

"산업발전 저해라는 불만을 토로한다. 하지만 안정성, 유효성 평가를 확실히 하지 않는다면 향후 부정적 상황이 발생됐을 시 걷잡을 수 없다"

"6년간 신의료기술로 30%만 인정됐다. 진입장벽이 높다 생각할 수 있지만 국민의료의 적절한 사용 측면에선 적합하다" 

 

 임태환 신임원장이 28일 간담회를 통해서 밝힌 생각들이다. 보의연 취임 한달만인데도 발언 모두가 보의연의 역할을 꾀뚫는다. 적임자였다는 생각을 떨치기 힘들다.
 
그렇다. 준비된 원장이다. 그는 "본업을 완전히 떠나 보의연에 자리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털어놨지만 지난 2007년 신의료기술사업에 발을 디딘 후 차츰차츰 업무를 수행하며 보의연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게 됐다.
 
원장직을 맡게 된 것을 "우연과 필연의 연속"이라고 소개했지만 보의연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게된 시점에선 향후 국가나 국가의료 장래에 있어서 보의연의 역할 확대를 누구보다 바라게 됐다.
 
이처럼 커진 사명감과 더불어 과거 임상과 연구를 동시에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이 연구돼야하고, 어떻게 연구가 진행돼야 하는지도 잘 안다.
 
보의연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고 있으니 배짱을 부릴 수 있고, 임상과 연구 수행 경험이 있으니 근거중심 기반의 원리원칙을 확고히 밀어붙일 수 있다. 이보다 적합한 이가 있을까 싶다.
 
보의연 성장을 위해 내놓은 3가지 방안
 
하지만 적임자의 부임에도 불구하고 현 보의연은 타 정부기관들에 비하면 초라하기만 하다. 임 신임원장이 "엄청난 사명감을 느끼고, 그로 인한 중압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고백한 이유다.
 
이에 임 신임원장은 "향후 10년 안에 현재보다 10배 정도의 규모로 커져 보의연에서 하는 연구업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보건의료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필수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배짱과 원리원칙으로 중무장한 임 신임원장이 내놓은 3가지 역점 사업은 ▲공공데이터 활용 연구 확대 ▲보의연 국제화 ▲보건의료 안전문제 발언 신뢰성 향상이다.
 
먼저 지난 7월 보건의료기술법이 개정되면서 보의연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지위를 얻게 됐다. 심평원, 공단 혹은 국공립병원의 환자진료 기록을 공식적 절차를 통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의료법 등 법적 뒷받침이 부족해 빅5병원들의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는 어려운 점이 있어, 사립대병원들의 협조와 함께 이에 대한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임 신임원장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전국가적 연구가 가능해진다. 단일질환 관련 임상데이터가 풍부한 국내에서 이를 엮어내면 세계적 연구데이터가 될 것"이라며 "빅5병원들의 경우에도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적극적으로 협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보의연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토록 하는 것이 이익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공동연구형태로 진행되는데다 연구설계를 비롯해 연구진행 등 상당부분 보의연에서 진행되는 이점을 활용하는 병원들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활용된 공공데이터들을 논문화하고 정책연구보고서를 해외저널에 실음으로써 국제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각 나라별로 보의연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기관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보의연에서 한 연구결과는 믿을 수 있다'는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국제적인 명성을 높이는 일은 첫번째 사업인 공공데이터 활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는 보건의료 안전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병원 내 안전문제는 병원 내에서 총체적으로 관리가 되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국가적 대형재난의 경우 어느누구도 권위있는 발언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보의연은 보건의료 안전문제에 있어서 연구를 토대로 신뢰성있는 발언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태환 신임원장은 "원장으로 부임한 3년간 공공데이터활용을 통한 연구성과와 이를 기반으로 해외저널 등재 및 논문 생산을 통한 국제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근거중심 의학으로 세계적 인정을 받고, 그리고 환자 안전 영역에 대한 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아, 의학연구에 있어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의연은 최근 유로스캔 회원가입이 만장일치 통과됐다. 유로스캔은 유망의료기술에 대한 탐색기능을 가진 기구다. 따라서 보의연에서 국내 유망기술을 발견하면 유로스캔에 가입된 단체에서 발견된 비슷한 기술이 있는지 찾아볼 수 있으며, 발견된 기술이 유로스캔 회원단체들 사이에서 유망성 판정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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