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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항생제 내성균 감염, 연간 사회적 비용 700억 지출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언론보도 ] 항생제 내성균 감염, 연간 사회적 비용 700억 지출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3.05.06 조회수 8919
언론사
링크 http://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142019&category=C

환자 4명 중 1명이 사망하는 '황색포도알균' 균혈증으로 인해 지출되는 사회적경제비용이 연간 687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이 발생하면 여러 종류의 항생제의 내성으로 인해 추가 감염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때문에 의료관련 감염병 및 항생제 내성균 극복을 위한 정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의료관련 감염병 및 항생제 내성극복을 위한 국가 보건의료 관리체계 개선방안 거시연구(책임연구 오명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년에 3916명이 의료관련 황색포도알균 균혈증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1068명이 사망한다.이 질환의 원인 중에 중심정맥관 관련 감염증이 가장 흔한 원인임을 감안하면 이를 줄이기 위한 중재법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오명돈(서울의대) 연구책임자는 "국내 의료관련 감염병 환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발생현황등 알려진바가 없어 이중 황색포도알균 균혈증에 대한 국내 질병 부담을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연구진이 전국의 500병상 이상 병원 92개중 22개 병원을 표본 추출해 4개월간 발생한 황색포도알균균혈증 발생현황을 파악해 본 결과 총652건이 확인됐다.이 중 의료관련 감염병에 해당하는 즉, 의료기관 입원이후 48시간 경과해 균혈증이 발생하거나 이전에 발생해도 의료행위와 관련있는 경우가 341건이었다.

세부적으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이하 MRSA)균혈증은 256건, 메티실린 감수성 황색포도알균(이하 MSSA)균혈증이 85이 발생했다.이중 MRSA균혈증의 31.8%, MSSA균혈증의 14.1%가 사망했다.감염의 원인은 중심정맥관 관련 감염이 가장 많았고 이어 폐렴, 복강 내 감염, 피부 및 연부 조직 감염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황색포도알균 균혈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재원기간이 15일 길고 사망비율도 4.3배 많았다.
이로 인한 총 의료비용도 1인당 1145만원이 추가로 발생했다.즉 의료관련 황색포도알균 균혈증의 발생률과 이로 인한 사망률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질병부담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연구진은 우선적으로 이외에 의료관련 감염병 및 항생제 내성균으로 발생하는 질병부담을 파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내에서 사용하는 항생제 총량을 감소시키도록 노력해야 하고 이를 위해 사용량 모니터링, 전국적인 캠페인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봤다.그외에 내성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보고시스템 구축, 예산과 인력 투입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 연구개발비 지원확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일들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질병관리본부내 전담 기구를 설치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색포도알균=사람의 피부나 점막, 코, 비뇨기, 소화기 등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균이지만 병독력이 강해 피부나 점막의 상처를 통해 쉽게 인체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이다. 특히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은 병독력이 강하고 치료가 쉽지않아 슈퍼 박테리아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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