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임상연구 현장 소통... NECA 찾아가는 강연회 성료
이영성 원장 “국내 임상연구제도 선진화 위한 다각도 지원...
한국형 근거기반 보건의료체계 구축할 것”
□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NECA)은 14일(금)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제1회 찾아가는 임상연구 콘서트」를 개최했다.
○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의 주관연구기관인 NECA는 수도권 외 지역 연구자들의 정보접근성 및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충북대학교병원의 후원으로 찾아가는 임상연구 강연회를 마련했다.
○ 이날 강연은 원격화상시스템을 통해 생중계 되었으며, 행사장에는 충북대학교병원 조명찬 원장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양성일 국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선경 이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강연회는 크게 NECA,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사업 성과 및 전망 소개와 보건의료 연구방법론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 김수경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 코디네이팅센터장은 공익적 임상연구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중장기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그 일환으로 임상연구협의체 등 거버넌스 구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아울러 사업 3차년도에 접어드는 2018년까지 국민건강임상연구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종연 보건의료근거연구본부장은 개별 연구근거들을 합성·분석하는 연구본부의 기능과 전향적 임상근거를 생성하는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의사결정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내다봤다.
○ 김석현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은 대체기술이 없거나 희귀질환 대상 치료(검사, 시술)의 임상근거 창출을 위한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를 소개하고, 평가대상 범위를 확대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김현철 R&D 기획단장은 국내 보건의료 R&D 투자액은 매년 증가 추세로(연평균 증가율 9.9%), 한국 임상시험 시장점유율이 세계 상위권 수준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 2018년 보건의료분야 R&D 투자 방향으로는 ▲국가전략 프로젝트(정밀의료, 바이오 신약 등) ▲바이오신산업 ▲미세먼지 원인규명 및 대응기술 ▲신변종 감염병 안전망 구축 등의 사업범위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 한편 이날 오후에 진행된 방법론 강의에서는 고려대학교 최상은 교수가 두 가지 이상의 치료법 간 비용과 성과(치료효과)를 비교하는 경제성 평가 연구 방법론을 설명했다.
- 이어 ▲서울대학교 원성호 교수 ▲디투에스의 고희중 대표 ▲서울대학교병원의 안희정 팀장 ▲충북대학교 강길원 교수가 발표를 맡아 공익적 임상연구 수행에 필요한 통계분석 및 자료관리 방법,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법 등 실용성 높은 강의를 진행했다.
□ 이영성 원장은 “NECA에서는 앞으로도 공익적 임상연구 수행 전반을 총괄적으로 기획·지원하여 국내 상황에 최적화된 근거기반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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