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와 의료의 융합, 미래 보건의료기술의 활용성 예측
한국보건의료연구원, 「ICT 컨버전스 코리아 2017」 공동주관
“질환 예방·진단·치료에 모바일, 빅데이터 융합 의료기술 활용도 높을 것”
□ 4차 산업혁명의 일환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질환의 예방·진단·치료에 모바일 및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미래 의료기술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등 11개 기관이 공동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한 「ICT 컨버전스 코리아 2017’」이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이동통신,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특별강연이 마련되었다.
□ 이날 보건의료연구원 정지영 부연구위원은 ‘ICT 기반 의료특허의 현황 분석 및 전망’을 주제로 ICT 기반 보건의료기술의 특허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 도입 가능한 미래 의료기술에 관해 발표했다.
○ 그는 ICT 기반 미래 보건의료기술을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모바일 ▲클라우드 분야로 나누어 현재 기술수준 및 개발 동향을 공유했다.
- 4가지 분야 중 모바일 분야 특허기술은 전체 61%를 차지하며 가장 활발하게 연구·개발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도 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 이어, 핵심 특허기술*이 사용될 수 있는 분야를 맵핑(Mapping) 분석한 결과, 급성/만성 질환의 예방 및 조기진단, 치료에 빅데이터 융합기술의 활용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 모바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 유효특허 137건 분석 결과
□ 연구책임자인 신채민 정책연구단장은 “미래 보건의료분야 핵심 특허기술로 분류되는 빅데이터·모바일과 의료기술의 융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국내의 경우 국민건강정보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민간-공공기관 자료 연계를 확대하는 등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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