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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패혈증 환자 대상 프로칼시토닌 검사 경제성 분석 결과 발표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보도자료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패혈증 환자 대상 프로칼시토닌 검사 경제성 분석 결과 발표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6.02.18 조회수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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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 패혈증 환자 대상
프로칼시토닌 검사 경제성 분석 결과 발표

 

프로칼시토닌 검사 시행 시 패혈증 환자의 항생제 사용일수 약 8일 줄어
건강보험 급여화로 3년간 최대 약 2천억 원의 재정 절감 효과 추정

 


□ 세계보건기구가 항생제 내성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패혈증 환자에서 항생제는 초기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2차 감염이 없는 환자에게 적절한 시기에 중단하지 않고 지속 투입 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 비용이 발생한다.

 

  ○ 이와 관련, 국제 패혈증 지침에서는 항생제 치료 중단 여부를 판단할 때 프로칼시토닌(Procalcitonin, 이하 PCT) 검사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였으나,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및 비용 효과성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 패혈증: 감염에 의한 전신성 염증반응으로, 발열이나 빈맥, 빈호흡, 백혈구 증가 등을 동반함
  - 건강보험 청구자료(‘09~‘13년)를 분석하여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중환자실의 성인 패혈증 환자 규모를 추정한 결과, 매년 약 200명씩 환자가 증가하여 2018년에는 약 9,629명의 패혈증 환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함

 ※ 프로칼시토닌: 박테리아성 감염이 있는 환자에서 특이적으로 상승하는 생체 표지자

 

 

□ 이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이하 NECA)에서는 2015년 「패혈증 의심환자에서 프로칼시토닌 검사의 경제성 분석」 연구를 수행하여, 
   패혈증 환자의 항생제 치료 중단 여부 결정 시 PCT 검사를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며, 건강보험 재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 본 연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일환으로 국내 환자자료를 활용해 비용효과 분석 등을 수행한 연구로서, PCT 검사가 비급여로 제공되었던 환경에서 급여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재정 영향을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 PCT 검사는 패혈증 의심 환자 등에서 패혈증 및 박테리아성 감염을 진단하여 적절한 항생제의 조기 사용과 항생제 치료 관찰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안전하고 유효한 검사로, 임상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되다가 최근 급여 항목으로 포함되었다.

 

 

□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PCT 검사를 시행한 패혈증 환자 집단을 ‘PCT검사군’으로, PCT 검사를 미시행한 패혈증 환자 집단을 ‘대조군’으로 비교하였음

 

  ○ 패혈증 환자 프로칼시토닌(PCT) 검사의 ‘임상적 효과’ 분석 결과

    - (국외)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론을 활용하여 PCT검사군과 대조군 간 임상적 효과를 비교한 결과, 항생제 사용일수는 PCT검사군에서 대조군보다 약 2.4일 짧았고, 사망률과 중환자실 입원기간 등에는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 (국내) 국내 환자 대상의 임상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PCT검사군과 대조군을 대상으로 전향적 다기관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을 수행한 결과,

 

연구대상자

서울대학교병원 등 4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에 패혈증 의심·진단 입원환자 57

최종분석대상자

임상시험 프로토콜에 따라 임상시험을 완료한 환자 40

평가 지표

항생제 사용일수, 사망률(28일 이내 사망률 및 병원 내 사망률), 중환자실 입원기간 등

  
    · PCT 검사의 사용은 사망률과 중환자실 입원기간 등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PCT검사군에서 대조군 대비 항생제 사용일수를 평균 7.8일 줄였다.

      * (참고) 항생제 사용 비용은 PCT검사군 평균 6.9일간 약 23만 원, 대조군 평균 14.8일간 약 49만 원

 

○ 패혈증 환자 PCT 검사의 ‘비용 효과성’ 분석 결과

   - 임상시험 결과 등을 토대로 비용효과를 분석한 결과, 입원 1건당 소요되는 평균 의료비용*은 PCT검사군에서 대조군 대비 27.3%(약 732만 원) 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다.
      * 환자부담+보험자부담, ▲PCT검사군: 약 1,952만 원, 재원기간 17일 ▲대조군: 약 2,684만 원, 23일

 

○ 패혈증 환자 PCT 검사의 급여 후 ‘건강보험 재정 영향 분석’ 결과 

   - PCT 검사의 급여화에 따른 누적 3년 간(‘16~’18년)의 재정 영향을 추계한 결과, 검사율 20%에서는 비급여일 때보다 약 481억 원(급여 횟수 2회 기준)의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 분석 당시 PCT 검사의 ‘급여 단가’는 설문조사에서 도출된 평균값 2만 2천 원을 입력했으나, 급여화 후 현재 단가는 2만 3,460원(2016년 2월 기준, 병원급 이상)임. 따라서 실제 재정 영향은 검사 단가 및 급여 횟수, 검사율 등에 따라 달라짐

 

    · PCT검사군에서는 대조군보다 PCT 검사 비용이 추가되었지만 입원 비용과 항생제 사용 비용이 줄어들어 전체 재정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그림> 프로칼시토닌 검사율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 

재정 절감 효과 

 


   - PCT 검사율이 높을수록 재정 절감 효과도 더 커질 것으로 분석하였다. 모든 패혈증 입원 환자에게 PCT검사를 적용하여 항생제 치료 여부를 결정한다고 가정했을 때(검사율 100%), 비급여일 때보다 최대 약 1,982억 원까지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

 

 

□ 연구책임자 이상민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패혈증 환자의 항생제 치료 시 프로칼시토닌 검사를 적용할 경우, 항생제 사용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공동 연구책임자 NECA 고민정 연구위원은 “본 연구는 국내 패혈증 환자 대상 전향적 무작위배정 임상연구를 수행하여 프로칼시토닌 검사의 비용효과 등을 분석한 데 의의가 있다.”라고 하면서,
      “항생제 치료에 프로칼시토닌 검사 활용이 확대된다면 총 의료비용 감소로 건강보험 재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항생제 내성 조절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 연구보고서 원문은 NECA 홈페이지(www.nec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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