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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흡연자-금연성공자 삶의 질 분석결과 발표의 작성자, 작성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 보도자료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흡연자-금연성공자 삶의 질 분석결과 발표
작성자 정책협력홍보팀
작성일 2015.07.02 조회수 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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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 흡연자-금연성공자 삶의 질 분석결과 발표

 

금연을 통한 삶의 질 개선 효과 밝혀…

의료기술평가를 활용한 금연정책 평가로 국가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

 

 

□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이하 NECA)은 2014년 수행한 「의료기술평가의 적용범위 확대를 위한 연구: 금연을 중심으로」에서 금연과 ‘건강관련 삶의 질’의 연관성을 확인한 결과, 흡연자보다 금연성공자의 삶의 질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 이번 연구는 지난해 2월 NECA와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 NICE)이 체결한 공동연구 MOU 후속조치 및 아‧태평양 지역 의료기술평가 역량 강화 프로젝트(Asia Pacific Regional Capacity Building for HTA)의 일환으로, 담배규제정책 및 금연지원 프로그램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평가 도구를 개발하고자 국제공동연구로 기획되었다.

 

 ○ 특히, 최근 우리나라는 담뱃세 인상, 금연구역 확대,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 등 담배규제정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관련 정책의 효과 평가를 위한 노력은 미흡하여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 이에 정책시행의 효과와 비용을 포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의료기술평가를 금연분야에 적용, 금연에 따른 삶의 질 개선 효과를 이번 연구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향후 과학적 근거기반 국가 금연정책 수립을 지원하고자 수행하였다.

 

 

□ 이번 연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연구방법 

 

  -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10-2012년, 이하 국건영) 중 19세 이상 성인 17,303명을 대상으로 흡연상태에 따라 현재흡연자, 금연성공자, 비흡연자*로 구분하여, 금연성공자/현재흡연자 집단을 비교, 현재흡연자 집단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 또한, 인구사회학적 특성(성별, 연령, 소득, 교육수준 등)과 건강관련 특성(만성질환 유무, 스트레스 인지 정도 등)을 보정하는 분석을 수행하여 ‘금연성공’과 ‘건강관련 삶의 질 지수(EQ-5D index)*’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 ‘건강관련 삶의 질’이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의 건강수준을 의미하는 다차원적 개념으로, 본 연구에서는 ‘운동 능력’, ‘자기 관리’, ‘일상활동’, ‘통증/불편’, ‘불안/우울’ 5개 영역을 수치화하여 삶의 질을 평가함

 

 ○ 연구결과 

 

  - (금연성공과 삶의 질) 국건영 자료를 토대로 건강관련 삶의 질을 분석한 결과, 금연성공자의 삶의 질은 현재흡연자에 비해 높아*, 금연이 흡연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흡연자의 특성) 현재흡연자와 금연성공자 집단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현재흡연자 집단에서 40세 미만, 저소득층,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만성질환자의 비율은 금연성공자 집단에 비해 높은 분포를 보였다.

 

 ○ 연구의 의의, 제한점 및 후속연구 제안

 

 - 본 연구를 통해 영국 NICE의 금연정책 평가 모델을 국내에 적용시켜 금연정책 시행의 효과를 측정해보고자 하였으나, 이와 관련된 분석 자료가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향후 담배규제정책의 실효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국내 추가 자료원* 구축이 필요하다.  

 

    * ▲흡연자,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 환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 자료 ▲국가·지역 단위의 금연 프로그램 비용 자료 ▲금연 프로그램 참여율과 이에 따른 금연 성공률 자료 등 

 

 - 금연성공자와 현재흡연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 차이를 비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가도구를 활용하는 한편, 저소득층·군인·학교·여성 등 대상자 또는 지역 단위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금연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장기 추적 연구를 수행할 경우, 보다 실효성 있는 금연정책의 효과 측정이 가능하다. 

 

 ○ 정책 제언

 

 - 국내 현재흡연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과 40대 이하 연령층 등 금연 지원 우선순위 대상을 도출하였고, 점차 만성질환자,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계층을 위한 맞춤형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

 

 - 2014년 제67차 세계보건총회 결의안을 통하여 의료기술평가의 범위를 기존 의약품‧의료기기에 대한 일차원적 평가를 넘어 국민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금연 프로그램 등 공중보건이나 보건의료체계와 관련한 정책까지 그 범위를 확장시켜 가고 있는 바, 

 

 - 이번 연구를 통해 제시한 의료기술평가를 활용한 금연과 삶의 질 연관성 분석 결과는 후속연구를 통해 향후 근거기반 국가 금연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의료기술평가제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

 

 

□ 연구책임자 이성규 부연구위원은 “현재까지 금연성공 시 질병 예방과 담뱃값 절약 등을 기대효과로 꼽았다. 이번 연구는 금연을 통한 ‘삶의 질 개선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였고, 이와 연계하여 우리나라 현재흡연자의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금연 지원 우선순위 대상을 구분한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임태환 원장은 “NECA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가정책 수립 지원 및 실효성 있는 정책 평가를 통해 국민의 건강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NECA는 3년에 한번 열리는 최대 규모의 세계금연학회*에서 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으며, 흡연 상태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아시아 지역 내 선도적인 연구 결과로 각국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16th World Conference on Tobacco or Health(2015. 3. 19.), ‘Successful quit smoking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Korean general adult population'. 전 세계 100개국 정부관료, 시민단체, 보건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최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였음

 

 

※ [참고] 연구보고서 전문은 NECA 홈페이지(www.neca.re.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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