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전자담배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합의』도출
- 전자담배의 안전성 및 금연효과 의학적 근거 불충분…
전자담배 관리방안 마련 위한 공익적 연구수행 뒤따라야 -
□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은 원탁회의『NECA 공명』을 개최하여 전자담배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였다고 4월 5일 밝혔다.
□ 올해 1월부터 담뱃값 인상 및 금연구역 확대 등 금연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전자담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전자담배의 건강 위해성 및 금연효과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
○ 이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2월 26일 오후2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전자담배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주제로 공론화의 장인『NECA 공명』을 개최하였다.
□ 주제발표에서 ▲전자담배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전자담배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최신 근거 검토 ▲전자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전자담배의 금연효과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찬반 의견이 공유되었다. (붙임 2 참조)
○ 특히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전자담배의 안전성 ▲전자담배의 금연 효과 ▲전자담배 관리방안 ▲향후 연구 영역 등에 대해 의견 일치를 보인 내용을 토대로 다음과 같이 합의를 도출하였고, NECA에서는 관련 합의문을 작성하였다.
<NECA 공명: 전자담배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전자담배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합의문
◎ ‘전자담배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주제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개최한 원탁회의, 『NECA 공명』에서 전자담배의 안전성, 금연효과, 관리방안과 향후 연구영역에 대하여 검토하여 합의를 도출하였다.
◎ 전자담배의 안전성
전자담배의 액상과 에어로졸에서는 궐련(연초담배)에 비해 비록 적은 양이나 포름알데하이드, 아크로라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담배특이니트로사민 등의 발암물질이 검출되며, 프탈레이트와 같은 궐련(연초담배)에 없는 유해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또한 니코틴 양을 전자담배 사용자가 조절하는 경우 인체 유입량을 예측하기 어려워, 직간접적 니코틴 노출에 의한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보기 어렵다.
◎ 전자담배의 금연 효과
현재로서는 전자담배의 금연효과에 관한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게 확보되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전자담배를 금연보조제로 광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 향후 연구 영역
전자담배의 사용실태, 안전성, 금연 혹은 감연효과의 파악을 위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단, 이러한 연구에서는 상업적 이해관계가 배제되어야 한다.
◎ 전자담배 관리방안
전자담배는 현재 궐련(연초담배)과 같이 규제되고 있으나, 전자담배 기기 자체의 안전성과 니코틴 용액 농도 수준, 가향제 등 첨가물의 안전성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근거에 기반한 전문가적 논의가 필요하다.
※ 본 합의문의 내용은 참여자 소속 기관의 공식적인 견해와는 다를 수 있으며, 문장 일부만을 발췌하여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이번 원탁회의『NECA 공명』을 주관한 임태환 원장은 “현재 금연보조제로 인식되고 있는 전자담배의 안전성 및 금연효과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불충분한 상황”이라면서 “전자담배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 분석 및 정책적 관리방안 마련 등 공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붙임】1.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탁회의『NECA 공명』개최 개요
2. 『NECA 공명』주제발표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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