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4일(금), 오전 9시부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제1회 찾아가는 임상연구 콘서트」를 개최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을 위탁받아 국민건강임상연구 코디네이팅센터를 신설하여 주관연구기관으로서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최초로 시작된 "찾아가는 임상연구 콘서트"는 수도권 외 지역 연구자들의 정보접근성과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충북대학교병원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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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컨퍼런스룸과 충북대학교병원 강연장을 원격화상시스템으로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통해 연구원에서 직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 

오전 9시, 강연의 시작을 알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영성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충북대학교병원 조명찬 원장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선경 이사장이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영성 원장                            조명찬 원장                            선 경 이사장  

강연회는 크게 NECA,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사업 성과 및 전망 소개와 보건의료 연구방법론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연구사업 소개 첫 번째 발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김수경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 코디네이팅센터장의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 내용으로 공익적 임상연구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중장기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그 일환으로 임상연구협의체 등 거버넌스 구조 확보 의지를 내비치며,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 3차년도에 접어드는 2018년까지 국민건강임상연구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박종연 보건의료근거연구본부장의 "보건의료근거연구사업" 내용으로 개별 연구근거들을 합성·분석하는 보건의료근거연구본부의 기능과 전향적 임상근거를 생성하는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의사결정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경 센터장               박종연 본부장                김석현 본부장                김현철 단장   

세 번째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김석현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의 "신의료기술평가사업" 내용으로 대체기술이 없거나 희귀질환 대상 치료(검사, 시술)의 임상근거 창출을 위한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를 소개하고, 평가대상 범위를 확대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네 번째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김현철 R&D 기획단장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사업" 내용으로 국내 보건의료 R&D 투자액은 매년 증가 추세로(연평균 증가율 9.9%), 한국 임상시험 시장점유율이 세계 상위권 수준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또한, 2018년 보건의료분야 R&D 투자 방향으로 국가전략 프로젝트(정밀의료, 바이오 신약 등), 바이오신산업, 미세먼지 원인규명 및 대응기술, 신변종 감염병 안전망 구축 등의 사업범위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양성일 국장

 최상은 교수           원성호 교수           고희중 대표            안희정 팀장           강길원 교수 

오후에는 방법론 강의에 앞서 보건복지부 양성일 국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후부터 고려대학교 최상은 교수의 두 가지 이상 치료법 간 비용과 성과(치료효과)를 비교하는 경제성 평가 연구 방법론 설명에 이어 서울대학교 원성호 교수, 디투에스의 고희중 대표, 서울대학교병원의 안희정 팀장, 충북대학교 강길원 교수가 발표를 맡아 공익적 임상연구 수행에 필요한 통계분석 및 자료관리 방법,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법 등 실용성 높은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충북지역에서 처음 "찾아가는 임상연구 콘서트"를 시작하며 이영성 원장은 "앞으로도 공익적 임상연구 수행 전반을 총괄적으로 기획·지원하여 국내 상황에 최적화된 근거기반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